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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태풍 '미탁' 피해 최소화…돼지열병 방역 철저"

기사입력 : 2019년10월01일 16:10

최종수정 : 2019년10월01일 17:30

"농업·축산인들, 행사 참여 자제해 달라"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현재 북상 중인 태풍 '미탁'에 대응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 방역을 철저히 실시할 것을 농업인과 지자체에 당부했다.

1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강풍과 집중 호우를 동반한 태풍 '미탁'은 이전 태풍과 달리 내륙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돼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며 "사전 대비가 가능한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제 18호 태풍 ’미탁‘ 대비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상황 점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19.10.01 alwaysame@newspim.com

농식품부는 우선 태풍 직후 일제소독을 위해 사전에 생석회 등 소독 약품을 충분히 구비해 놓을 것을 당부했다. 태풍이 지나는 동안은 축사 내부를 집중 소독하고 태풍이 지나간 뒤에는 농장 진출입로 및 주변 등에 생석회를 촘촘히 재도포해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또 축산농가를 비롯한 농업인들에게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각종 모임이나 행사 참여를 자제해 달라고 언급했다. 부득이 개최해야 할 경우 철저한 방역조치와 함께 축산인, 농업인들이 참여하지 않도록 안내해 줄 것도 요청했다.

태풍으로 인한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도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태풍이 오기 전에는 배수로 정비와 비닐하우스 결박 및 과수 가지 묶기 등 피해 예방 조치를 취하고 태풍이 지나는 동안에는 농작업과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ASF 잠복기는 일반적으로 4~19일이고 급성은 3~7일"이라며 "현재 상황은 5일간 ASF 추가 발생이 없었지만 홍성군과 화성시 의심 신고도 있었기 때문에 하루하루 긴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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