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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백지영 "마음 움직이는, 성의 있게 노래하는 가수 돼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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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안 붙는 가수 됐으면…수식어 없는 게 좋아"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타이틀곡을 많이 들어달라기 보다, 전곡을 다 들어봐 달라는 말을 하고 싶어요. 하나 같이 다 좋은 곡들이니까요.”

‘OST 여왕’으로 군림했던 백지영이 3년 만에 본업으로 돌아왔다. 1999년 가요계에 데뷔했으니 올해로 벌써 20주년. 그간 숱한 노래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그에게 새 미니앨범 ‘레미니센스(Reminiscence)’는 '기념비적 앨범'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 거창한 수식어보다 그저 성의있게 노래하려 하는 백지영의 가수 철학 때문이다.

[사진=트라이어스]

“사실 얼마나 오래 됐는지 생각을 안 하고 있었어요. 음원을 안 낸지 3년이 넘었더라고요. 그 사이 출산도 하고 아이도 키우면서 전국투어를 해서 그런지,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갔죠. 그런데 앨범 준비하면서 헤아려보니 오래 됐더라고요. 하하.”

20주년에 발매된 앨범은 전반적으로 따뜻한 감성을 담고 있다. 타이틀곡 ‘우리가’를 비롯해 총 6곡이 수록됐다. ‘우리가’는 오랜만에 이름을 들어본 작곡가 G.고릴라가 참여했다.

“사실 정규앨범 욕심이 없던 건 아닌데, 앨범 준비를 작년부터 했어요. 회사도 옮기다 보니 준비가 늦어져서 미니앨범을 택했죠. ‘레미니센스’를 처음 작업할 때, 제가 사랑 노래나 이별 노래를 할 건 다들 알고 계시는 사실이잖아요(웃음). 제 목소리가 다들 슬프게 들린다고 해서, 왜 그런지 생각해봤더니 좋은 기억이 많아서 그런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처절한 감정보다 따뜻했던 기억을 소환하는 하나의 장치가 있길 바랐어요. 20년간 노래를 부른 가수니까, 신곡을 내도 제 목소리, 노래에서 향수가 느껴지길 바라서 따뜻한 곡들로 채웠어요.”

앨범에 따뜻함을 넣다 보니 타이틀곡 ‘우리가’ 역시 백지영이 이전에 선보였던 처절한 사랑과 이별의 노래와는 거리가 있다. 큰 변화보다는, 작은 시도로 변주를 꾀했다.

[사진=트라이어스]

“작업을 하다 보면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게 쉽지가 않아요. 그런 도전은 수록곡에서 했고, ‘우리가’는 따뜻한 분위기를 내기 위해 딕션도 바꿔봤어요. 작은 변화지만 시도를 정말 많이 해봤거든요. 20주년이니까 도전이 필요하다는 말에 동의는 하지만, 자칫 무모한 도전이 될 수도 있잖아요. 직업이 가수다보니 대중이 듣고 싶어 하는 곡은 무엇인지 엄청 많이 알아봤어요. 그러다 내린 결론이 ‘많은 변화는 원치 않으실 것 같다’는 거였고요. 수록곡 중에 선우정아랑 함께 한 곡이 있어요. 그게 저한테는 굉장히 새로운 도전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백지영은 앞서 10년간 동고동락한 소속사를 떠나 13년간 함께 한 매니저가 설립한 회사에 둥지를 틀었다. 소속사 이적 후 처음으로 앨범을 발매하다 보니 부담도 있을 법 했지만 그는 “부담은 없다”고 말했다.

“회사 이름이 달라졌지만 저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은 그대로라 큰 부담은 없어요. 음원성적도 마찬가지고요. 성적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타이틀곡을 정한 건 아닌데 차트 1~3위는 저한테 약간 신기루와 같은 느낌이에요. 제가 한창 활동할 때는 차트의 변화가 지금처럼 빠르지 않았거든요. 왜 이렇게 차트가 빨리 변하고, 활동 기간이 짧아졌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음원 성적보다는 마음을 움직이는 노래를 열심히 해야죠.”

[사진=트라이어스]

백지영은 새 앨범 발표를 시작으로 예능은 물론 음악방송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그간 활동하며 ‘OST의 여왕’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지만 백지영은 수식어가 없는, 그저 열심히 공연하며 노래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저한테 타이틀이 안 붙었으면 좋겠어요. 뭔가 붙으면 앞으로 할 게 없어지는 느낌이에요. 아직 할 게 너무 많은데 말이죠(웃음). 수식어가 없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이번 앨범 발매하고 20주년을 기념하는 연말 공연 전국투어가 계획돼 있어요. 정말 차트를 떠나 공연을 많이 하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현장에서 노래 많이 들려드리고 싶고요. 추상적이지만 선명한 비전을 가진 지금의 회사를 만났으니, 좋은 가수를 양성하고 성의 있게 노래하는 가수가 되겠습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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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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