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박양우 장관 "2020도쿄올림픽 출전, 방사능 오염 문제에 대응책 마련"

기사입력 : 2019년10월01일 18:08

최종수정 : 2019년10월01일 18:17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방사능 오염 문제로 우려가 제기되는 도쿄올림픽 출전과 관련해 선수들의 안전을 우선시하겠다고 밝혔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왼쪽)과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 [사진=국회TV]

박양우 장관은 1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안전 문제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를 하겠다"고 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은 박양우 장관에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방사능 물질 오염이 여전하다. 일본에서는 최상품 복숭아를 60% 싸게 내놔도 사 가는 사람이 없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능 수치가 히로시마 원폭의 168배다. 또 후쿠시마 어린이 갑상선암 발병률이 다른 곳보다 67배 높다. 이게 정상적인 수치인가"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송 의원은 "방사능에 오염된 곳에서 우리 선수들이 운동하고 훈련해야 한다. 운동경기는 심리상태가 중요하다고 보는데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임할 수 있겠는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박 장관은 "저희 정부에서도 선수들 안전 문제, 그에 따른 심리문제 등 여러 가지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송 의원은 "인류애도 중요하지만 방사능 오염지역에 우리 선수를 보내는 건 옳지 않다.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도쿄올림픽에 참가해야하는지 의구심도 든다"라고 반문했다. 

박 장관은 "저희 정부는 대한체육회와 함께 IOC와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안전문제에 대해 공식적으로 제기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 문제를 요구할 거다. 그리고 안전에 관한 여러 자료를 관련 부처와 함께 면밀하게 조사하고 이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