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손흥민이 선발 출격한다.
파울루 벤투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피파랭킹 37위)은 10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스리랑카(FIFA랭킹 202위)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 2차전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벤투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손흥민을 필두로 김신욱, 황희찬이 최전방에 나선다. 백승호, 이강인, 남태희가 미드필더를 구축하고 포백은 홍철, 권경원, 김민재, 김문환이 맡았다. 골대는 조현우가 지킨다.
H조 최약체 스리랑카에 대해 벤투 감독은 “현대 축구에서 약체라 해도 다득점을 얘기할 수 없다. 손흥민은 얼마나 뛸 것인지, 언제 교체할 것인지 등은 계획하지 않았다. 우리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무조건 승리하는 것(승점 3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리랑카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에 나선 아시아 40개팀 중에서도 최하위다.
대한민국은 지난 9월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원정 1차전에서 나상호와 정우영의 골로 2대0 승리했다. 한 경기를 더 치른 북한(2승)에 이은 조 2위다. 투르크메니스탄은 1승1패로 3위, 레바논(1패)이 4위, 스리랑카(2패)가 5위다.
한국은 15일 오후 5시30분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세계 113위)과 원정 3차전을 치른다. 벤투호는 육로 대신 14일 오후 1시25분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방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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