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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마지막이니까"…국감장 채운 민병두 정무위원장의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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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정무위 종합 국정감사…의원들 질의 앞서 덕담섞인 소개말 눈길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오늘이 국정감사 마지막날이니까, 훈훈하게 진행해보죠."

지난 21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장. 이날 정무위는 DLF(파생결합펀드), 라임운용 사태 등 시급한 현안이 많다보니 여타 상임위보다도 차갑고 날카로운 분위기가 예상됐었다. 하지만 의외로 국감장에는 때때로 웃음꽃이 폈다. 민병두 정무위원장의 센스 덕이었다. 그는 정무위 소속 의원들이 첫 질의에 나서기 전, 의원들에 대해 일일이 덕담섞인 소개말을 띄우며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민병두 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19.08.22 leehs@newspim.com

"바른미래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로서 한번 설정한 의제에 대해선 끈질긴 파이팅을 보여주신, 또 지난 20일간 열심히 노력해주신 지상욱 의원 질의해주시죠."

민 위원장의 소개말은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에 이어 질의자로 나선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 차례부터 본격화됐다. 의원들을 일일이 소개하던 민 위원장은 10번째 차례인 유의동 바른미래당 의원 소개를 앞두고, "제가 이걸 준비한 것은 아닌데요. 이왕 시작했으니까 한 번 해볼게요. 훈훈하게, 국감 마지막날이니까"라고 말한 뒤 웃었다.

민병두 의원실 관계자는 "의원들 소개는 위원장이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한 것"이라며 "20대 국회 마지막 국감이다보니 그렇게 한 것 같다"고 전했다. 대개 국감장에서 위원장들은 위원들이 질의에 나서기 전 그들의 이름과 당을 말한 뒤, 질의를 해달라는 요청을 한다. 민 위원장도 작년 국정감사에 이어, 올해 종합 국정감사(지난 21일) 전에 그랬다.

이 같은 색다른 시도에 국감장 분위기는 제법 괜찮았다. 자유한국당의 김진태, 성일종 의원, 더불어민주당의 이학영, 정재호, 제윤경 의원 등은 "위원장에 고맙다"면서 미소짓기도 했다. 또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탁월한 리더십으로 정무위원회를 원만하게 이끌어준 위원장에 고맙다"고 화답했고,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은 "덕담을 해준 것이 국감을 일찍 끝내려고 그런 건 아닌지 모르겠다"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다음은 정무위 위원들에 대한 민병두 위원장의 소개말]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 20일 동안 민주당 간사로서 국정감사 원활하게 이끌어주도록 협력해준.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 강원도 춘천 출신으로서 지난 20일 동안 국정감사장에 긴장감을 불러일으켜주신.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 = 바른미래당 예결위 간사로서 한번 설정한 의제에 대해서는 끈질긴 파이팅을 보여주신, 지난 20일간 열심히 노력해주신.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 = 금융약자 보호, 금융소비자 보호, 갑을관계에 대해 일관된 관심을 보여주신.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 = 우리 경제에 중요한 개혁적 의제에 대해서 자칫 방치됐거나 사각지대에 놓였을 만한 화두 일관되게 제시해준.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 = 학자 출신으로서 식견과 경륜을 갖고 정부에 여러가지 조언을 해준.
△주호영 자유한국당 의원 = 지난 정부에서의 국정 운영 경험을 토대로 한편에서는 따뜻한 조언을, 한편에서는 날카로운 지적을 해준.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여러가지 생산적인 대안을 제시해 정부 측으로부터 다양한 정책 변경과 수용의사를 받아내고 계신.
△김선동 자유한국당 의원 = 자유한국당 여의도연구원장 출신으로 우리 사회의 커다란 주제는 물론 놓쳐서는 안될 작은 주제까지 꼼꼼하게 유의미한 의견 제시해주시는.
△유의동 바른미래당 의원 = 우리 정무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로서 우리 위원회를 원만하게 이끌어주고, 한번 제기한 문제에 있어서는 끝까지 파헤치고 마무리하는 하나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는.
△장병완 무소속 의원 = 국정운영 경험을 가진 중진 의원으로서 정부에 따끔한 질책은 물론, 의미있는 정책 제안을 일관되게 제시해주고 계신.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 자본시장 전문가 출신으로서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대안을 의제화해 언론을 통해서 여론화하는 노력을 해주신.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 = 자유한국당 대변인으로서, 또 청년 정치인으로서 우리 정무위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의제에 남다른 관심 갖고 계신. 
△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 20대 국회 정무위 후반기 민주당 간사로서 경제 입법에 물꼬를 터줬고, 그 입법 성과 마무리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국회의원의 소명감과 소명의식이 무엇인지 행동으로 보여주고 감동주는.
△김용태 자유한국당 의원 = 국회 정무위의 산증인이고 정무위원장을 지낸 분으로서, 국정 전반을 이해하고 있고 정무위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 하고 계신.
△추혜선 정의당 의원 = 이번 국감을 을들을 위한 국감으로 설정하고, 아스팔트에서 들리던 그들의 목소리를 국회에서도 들리도록 노력해주신. 
△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 = 국회 정무위의 산증인이고 정무위원장을 지낸 분으로서, 국정 전반에 대한 식견을 가지고 있고, 정부 정책에 대해 가닥을 잡을때는 조속히 가닥을 잡고 결정을 내리는데 남다른 역할 하고 계신.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 = 국감 기간 내내 이석하지 않고 가장 높은 재석률을 보이는 의원 중 한분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제에 대해 치밀하고 꼼꼼하게 준비해서 날카로운 질문하고 계신.
△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 = 정부 정책과 그 운용방향에 대해 야당의원으로서 다른 해석을 내놓고, 정부의 정책방향 수정을 요구하는데 일관되게 노력하고 계신.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치는 기억해야할 사람을 반드시 기억해야하고, 잊혀지게 해선 안된다는 생각으로 부산저축은행 피해자를 위한 일관된 노력, 다양하고 신선한 대안을 제시해주는.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 = 자유한국당 여의도연구원장 출신으로 지금도 씽크탱크 역할, 정무위 법안심사소위원장, 예결소위원장, 간사 역할을 하면서 정무위를 원만하게 이끌어오시고 정무위 국감 상임위 질의를 격조있게 이끌어주는.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 탄탄한 논리적 완결성을 보유하면서 단순한 비판적 기능을 넘어서서 국정운영 전반에 대해 커다란 흐름으로 충고하는.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소상공인과 보호받지 못하는 노동자들을 위한 다양한 입법을 총괄하셨고, 국회 정무위에서도 정치는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라는 문제의식 하에 따뜻한 공감 불러내는 대안 제시해준.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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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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