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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황교안·나경원 정면 비판 "표창장 수여보고 아연실색"

기사입력 : 2019년10월29일 15:54

최종수정 : 2019년10월29일 15:54

"黃, 리더십 부족...羅, '미친 것 아니냐' 소리 나와"
"보수통합에 재뿌리는 방정맞은 의원들 있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29일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직접 겨냥하며 날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황 대표를 향해서는 리더십이 부족하다고 지적했고, 나 원내대표에게는 표창장을 주는 것을 보고 "아연실색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보수 통합 이야기만 나오면 재를 뿌리는 '방정맞은' 의원들이 있다며 황교안·유승민 통합에 반대하는 일부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을 질타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 2019.09.04 leehs@newspim.com

김 의원은 이날 국회서 열린 '열린토론 미래, 대안찾기' 토론회에서 "하기 싫은 말인데 의총에서 의원들을 앞에 쭉 불러내서 줄 세우더니 표창장을 주고 봉투까지 주는 것을 보고 아연실색했다"며 "'미친 것 아니냐'고 뒤에서 구시렁거린 소리가 그것이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정권을 바꾸려면 전 단계인 내년 총선에서 1당이 되거나 과반수를 넘겨야 하는데, 과반수를 넘길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황 대표를 향해 "리더십이 필요한데 부족해 보인다"며 "황 대표의 역사적 사명은 어떻게 통합을 이루는가다. 산통을 깨는 입을 어떻게 막을지 황 대표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새누리당을 탈당했던 의원들과의 보수 통합에 반대하는 당 내 일부 의원들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저를 포함한 정치권, 특히 대한민국 우파를 대표하는 한국당도 내년 총선을 개인 차원의 정치 일정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의 운명이 걸린 중대사임을 인식하고 그러한 차원에서'선국후당,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우파 정치권이 통합하고 단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통합 이야기만 나오면 특정인 몇 명이 나서서 통합에 재를 뿌리는 독설을 퍼붓고 있다. 그 결과는 총선 실패로 돌아와서 나라를 망치고 있는 문재인 좌파 정권의 연장으로 망국의 길을 만든다는 것을 몇몇 방정맞은 특정 정치인들을 깨닫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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