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버스업계 노사갈등 협의체 출범…경사노위 '버스운수산업위원회' 발족

기사입력 : 2019년10월31일 16:00

최종수정 : 2019년10월31일 16:00

위원장에 민만기 녹색교통운동 공동대표 위촉
위원에는 노사정, 공익위원 등 11명 위촉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주 52시간제 시행으로 문제를 빚고 있는 버스운수업 노사갈등을 해결할 공식 협의체가 출범했다. 

대통령직속 노사정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31일 서울 광화문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버스운수산업위원회' 발족식 및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경사노위 관계자는 "버스운수산업위원회 발족은 노사가 갈등보다는 선제적인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가자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이를 통해 버스운수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은 물론, 버스교통 대국민 서비스 질을 높이고, 국민 교통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경사노위 본관 [사진=정성훈 기자] 2019.10.31 jsh@newspim.com

위원회는 민만기 녹색교통운동 공동대표가 위원장을 맡는다. 위원으로는 노동계, 경영계, 정부 각 2명과 공익위원 5명 등 11명을 위촉했다.

민만기 위원장은 "버스운수업 발전을 위한 타협을 위해서는 노사정 당사자의 사회적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 의지가 중요하다"면서 "전략적 사고를 통해서 노사정이 서로 배척하지 않고 좋은 방향성을 유지하면서도 삼자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제1차 전체회의에서는 위원회의 운영계획안 및 향후 일정을 검토했다. 주요 과제로는 ▲버스운수업 공공성 강화 ▲운수종사자 인력 양성과 능력 개발 ▲버스교통의 서비스 및 안정성 제고 등을 다루기로 했다.

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대화는 참여 주체들이 눈앞의 이익에 매몰되는 순간 어려움에 봉착할 수 있다"면서 "'무엇을 얻을 것인가'보다는 '무엇을 내어줄 수 있는 지' 고민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버스운수산업위원회는 버스가 '국민의 발'과 같은 대표적인 대중교통이라는 점에서 반드시 공익적 관점의 대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