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18세 이하(U-18) 남자 축구대표팀이 또 한 번의 신화를 쓰기 위해 미얀마로 출국한다.
정정용호는 11월6일부터 열리는 2020 AFC U-19 챔피언십 예선전 출전을 위해 1일 미얀마로 떠난다.
이번 예선은 2021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향한 첫 관문이다. 이번 예선은 통과해야 2021 U-20 월드컵 지역 예선을 겸하는 내년 AFC U-19 챔피언십 본선에 출전할 수 있다.
정정용 감독. [사진= 뉴스핌DB] |
한국은 싱가포르, 미얀마, 중국과 함께 I조에 속했다. 11월6일 싱가포르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8일 미얀마, 10일 중국을 차례로 상대한다.
이번 챔피언십은 예선 각 조 1위 11팀과 2위 중 상위 4팀, 개최국인 우즈베키스탄까지 총 16개 팀이 내년 10월에 열리에 열리는 본선 출전 자격을 받는다. 본선에서 상위 4팀에게는 2021년 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정정용 감독은 지난 22일 파주국가대표훈련장에서 대표팀을 소집해 국내 최종 훈련을 실시했다. 소집 명단에는 GSB 방콕 컵 2019에서 2골을 득점한 권민재(개성고)를 비롯해 황재환, 고영준 등 대회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다시 부름을 받았다. 또 오현규(매탄고), 권성윤, 정한민(이상 오산고), 최세윤, 최원창(이상 대건고) 등 내년 K리그 클럽의 우선지명을 받은 선수들도 다수 포함됐다.
정정용 감독은 "최근 국제 경기 경험을 통해 선수들이 얻은 것이 많다. 쉬운 상대는 없지만, 지난 경험을 십분 활용하여 선수들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U-18 남자대표팀 명단. [사진= 대한축구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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