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중국 스모그 확산, 올겨울 미세먼지 더 독해지고 오래간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난징 등 대기오염 중도 오염 경보 발령, 공장 가동 중단
중국 올 겨울 난방수요 만족 강조, 대기질 관리 효과 감소 우려

[서울=뉴스핌] 강소영 기자=올겨울 중국의 대기 오염이 더욱 심해지고, 심각한 스모그 발생 일도 많아질 전망이다. 중국 생태환경부는 29일 2019~2020 추계 동계 기상 조건이 예년보다 좋지 않다고 밝히며, 향후 스모그 발생 기간이 더욱 길어지고 범위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최근 며칠 중국에서는 '중도(重度) 오염' 경보가 잦아지고 있다. 중도 오염은 중국 환경보호부가 분류한 구분으로, 대기 질 지수(AQI) 수치가 201~300일 때 발령된다. 중국 환경보호부는 중도 오염 발령 기간 아동과 노인,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외출 자제와 야외활동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미세먼지 영향으로 뿌연 베이징 시내 [사진=바이두]

◆ '빨간 지표'로 뒤덮인 중국 대륙, 대기오염 건강에 위협적 수준  

10월 이후 중국 전역에서 스모그 출현이 잦아지고 있다. 10월 31일 난징(南京)에서는 대기오염 황색경보가 발령됐다. 시내 공기 오염이 심각해지자 난징시 정부는 시 소재 화력 발전소에 저유황탄을 사용할 것을 명령했다. 또한 1560개 집중 감시 기업에 중오염 황색경보 발령 등급에 맞춰 생산을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 중국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30일부터 난징시 대기의 미세먼지(PM10)의 농도가 급격히 상승하고, 시야도 상당히 흐릿해졌다.

대기오염 황색(黃色) 경보는 향후 24시간 이내에 △ 가시거리 3000m 이하로 단축 △ 1㎡당 초미세먼지(PM2.5) 농도 115~150㎍(마이크로그램) 지속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발령된다. 대기 오염 정도가 이보다 심각해지면 등색(橙色) 경보, 적색(赤色) 경보 등으로 수위가 올라간다.

상하이에서도 대기 오염이 지속되고 있다. 현지 매체 신민완바오(新民晚報)는 10월 30일 상하이 대기 정체로 공기 오염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보도하며, 노인과 어린이 등의 주의를 당부했다.

베이징에서는 올가을 들어 대기오염 현상이 급격히 악화됐다. 9월 23~25일 사이 중국 생태환경부는 베이징을 포함한 징진지(京津冀·베이징-톈진-허베이성) 일대에 등색 대기 오염 경보를 발령했다. 10월 2일 경보가 해제됐지만 이후 베이징의 공기 오염 발생 일수는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10월 이후 황사까지 더해져 베이징 일대 대기 오염이 더욱 심각해졌다.

AQI 홈페이지 실시간 대기 상황 캡쳐. 11월 1일 오후 1시 34분(한국시간) 기준

1일 대기질지수(AQI)가 제공하는 전 세계 실시간 대기 상황을 보면, 중국과 한국의 AQI(Air Quality Index)가 매우 높게 분포돼있다. 이 지수가 높은 수록 대기 오염의 정도가 높다는 뜻이다. 대기 질수의 상태에 따라 좋음(초록색), 보통(노란색), 민감한 대상의 건강에 해로움(주황색), 건강에 해로움(빨간색), 매우 건강에 해로움(보라색), 위험(갈색)의 6단계로 표시되는데, 이날 중국과 한반도 대부분 지역은 빨간색과 보라색을 나타냈다. 중국 일부 지역에서는 '갈색(위험)' 단계의 대기 질을 기록한 곳도 있었다.

오후 1시 34분(한국 기준) 중국 허베이성(河北省) 랑팡(廊坊)의 AQI 지수는 253에 달했다. AQI 지수가 200을 넘어서면 건강에 매우 해로운 수준이다. 같은 성에 위치한 산현(單縣)은 대기 질 지수가 329를 기록했다. 이는 현지 대기가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는 극도의 오염 상황임을 나타낸다.

허베이성은 중국에서 대기 오염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꼽히는 징진지(京津冀) 지역의 한 곳으로, 한반도와 비슷한 위도에 위치하고 있다. 우리나라 중부 지방과 매우 가깝게 위치한 산둥성 헝타이현(恆台縣)의 AQI 지수도 231에 달했다. 

중국 생태환경부는 난방 수요가 증가하는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대기 오염 관리의 어려움이 커졌다고 밝혔다. 겨울철 중국 대기 오염이 심각해질 수 있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특히 2019~2020년 가을과 겨울의 기상 조건이 대기 질 관리에 유리하지 않은 조건으로 형성돼 앞으로 스모그 발생 지역이 더욱 넓어지고, 지속 기간도 길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생태환경부는 겨울철 국민의 난방 수요를 충족하면서 초미세먼지(PM2.5)와 오존(O3)의 통합 관리, 질소산화물, 휘발성 유기물 등 중점 오염 물질을 종합적으로 관리해 대기 오염 악화를 막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스모그 집중 발생기, 중국 정부 '난방 수요 우선 정책' 

생태환경부가 겨울철 난방 수요 충족을 언급한 것은 대기 오염 관리 정책으로 인한 난방 중단 사태가 발생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2017년 중국 정부는 대기 질 개선을 위해 석탄 사용을 규제했고, 그 여파로 북부 지역에서 가정용 난방이 중단됐다. 추운 겨울에 난방조차 할 수 없는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중국은 이듬해인 2018년부터 석탄 사용 규제를 완화했다.

생태환경국은 대기 질 관리와 오염 방지를 위한 대책 강화를 약속하면서도, 겨울철 난방 수요 충족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대기오염 정책에 있어 민생을 먼저 챙기겠다고 밝힌 것은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우리에겐 '불길한' 신호가 될 수 있다. 겨울철 대기 관리 정책의 우선순위가 대기질 관리 보다는 난방 공급에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올해 중국 정부가 경기 하방 압력과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한 충격을 방어하기 위해 석탄발전 규모를 대폭 늘렸다고 지적하고 있다. 겨울철 대기 오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북부 지역 난방 원료 개선 작업도 더디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난방 수요가 집중된 중국 북부 지역에서는 석탄으로 겨울철 난방을 해결하는 가구가 많다. 여기에 생태환경부가 난방 수요 만족을 강조하면서, 겨울철 대기 관리 효과가 기대 이하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10월 29일 생태환경부가 개최한 기자 회견에서도 이 같은 우려가 나왔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 중국 매체 기자가 관련 문제점을 지적하며 질문을 던진 것.  

이에 류유빈(劉友斌) 생태환경부 대변인은 "올해 가을과 겨울 난방 공급 시스템을 석탄에서 전기와 가스로 전환하는 작업이 대대적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중앙 정부가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제공, 청정 에너지를 사용하는 난방 지역이 대폭 늘어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장병께 죄송"...유승민 체육회장, '군 면제' 사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하고도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남자 축구대표팀 파문과 관련,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국민과 국군 장병에게 공식으로 고개를 숙였다. 아시안게임 여정을 마친 한국 선수단 본단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유승민 회장을 비롯해 이상현 선수단장, 댄스스포츠, 레슬링, 리듬체조, 스포츠클라이밍, 테니스 대표팀 등 선수단 90여 명이 함께 입국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공항에서 환영 행사를 열고 16일 동안 열전을 치른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대한체육회] 2026.10.05 psoq1337@newspim.com 이 자리에서 유 회장은 최근 정치권으로까지 번진 축구대표팀의 병역 특례 발언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유 회장은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국민 여러분과 국군 장병 여러분께 체육회를 대표해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사상 첫 4연패라는 대기록을 썼으나 우승 직후 일부 선수의 언행이 도마에 올랐다. 주장 이기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군대 안 간다"고 웃으며 말했고 양민혁은 "군 면제라는 보상 하나만 보고 경기를 뛰었다"고 해 비판을 받았다. 막내 박승수는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쓴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병역 혜택을 지나치게 가볍게 여겼다는 여론이 비등했고 정치권에서도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전날 결산 기자회견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던 유 회장이 귀국 현장에서도 직접 사과에 나선 것이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국가대표 소양 및 윤리 교육을 강화해 사회적 눈높이에 맞는 품행 관리에 나서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21:06
사진
폭염·AG 뚫고...1236만명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시즌 프로야구 KBO리그가 역대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롭게 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전국 5개 구장에 총 9만5922명이 입장해 시즌 누적 관중 1236만2000명(평균 1만768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웠던 종전 최다 기록인 1231만2519명을 갈아치우며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수많은 악재를 딛고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지난 8월 기록적인 폭염으로 30경기가 취소됐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간에는 주축 선수들이 대표팀에 차출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하지만 식지 않은 야구 열기는 관중 신기록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기록 경신 페이스는 역대급이었다. 개막 55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는 100만 단위 돌파 기록을 차례로 갈아치웠다. 지난 1일에는 역대 최소인 684경기 만에 1200만 고지를 밟았고 이날 699경기 만에 시즌 최종 최다 관중 기록까지 경신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 누적 관중 1206만 9596명을 기록한 지난 1일 SSG랜더스 홈구장 모습. [사진=SSG 랜더스] 2026.10.05 psoq1337@newspim.com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685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4% 증가했다. 전체 치른 경기 중 47.4%에 달하는 331경기가 매진됐으며 리그 전체 좌석 점유율은 85.2%를 기록했다. TV 시청률과 평균 시청자 수도 지난해보다 일제히 상승하며 안방극장까지 야구 열풍이 번졌다. 구단별 흥행 성적도 눈부시다. 삼성 라이온즈가 166만9050명으로 관중 동원 1위에 올랐고 LG 트윈스(157만4738명)와 두산 베어스(148만3772명)가 뒤를 이었다. 롯데 자이언츠(128만2929명), KIA 타이거즈(121만7388명), SSG 랜더스(121만3900명), 한화 이글스(112만950명)에 이어 이날 롯데를 꺾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KT 위즈(100만4272명)까지 합류했다.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를 제외한 8개 구단이 1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은 KBO리그 역사상 최초다. 출범 첫해인 1982년 143만여 명으로 출발한 KBO리그는 2024년 처음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이어 지난해 1200만 관중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신기록을 작성했다. 아직 정규시즌 잔여 21경기가 남아 있어 역대 최초의 1240만 관중 돌파를 향한 신기록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19: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