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평택·목포·동해·서울 전국 5개 지역서 개최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해군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전국 5개 지역에서 해군 창설을 기념하고 국민과 함께 축하하는 '2019 네이비 위크'(NAVY WEEK)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네이비 위크 행사는 해군 창설일(11월11일)을 기념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해군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전국 5개 지역에서 해군 창설을 기념하고 국민과 함께 축하하는 '2019 네이비 위크'(NAVY WEEK)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관련 포스터.[사진=해군] 2019.11.03 noh@newspim.com |
이번 행사는 창원을 비롯해 동해, 평택, 목포 등에서 일반 시민들에게 해군부대와 함정을 공개하는 개방행사도 펼쳐진다.
각 개방행사에서는 함정 견학을 비롯해 군복체험, 장비 전시, 거리 마술, 군악대 공연 등이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창원 진해군항은 9일부터 12일까지, 평택과 목포의 2·3함대사령부는 9일부터 10일까지, 동해 1함대사령부는 9일에 진행된다. 이는 국민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도 간단한 신원확인(신분증 지참)을 거친 뒤 출입이 가능하다.
아울러 창원에서는 특히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해군사랑 진해마라톤 ▲해군 홈커밍 행사 ▲한마음 체육대회 ▲해양인의 밤 함상리셉션 ▲함상 취업박람회 ▲해양학술세미나 ▲네이비 쿡킹(Cook King) 선발대회 등이 개최된다.
해군사랑 진해마라톤은 9일 오전 진해 군항에서 열리며 5km, 10km, 하프코스가 준비돼 있다.
해군 함정 모습. [사진=해군] |
해군 홈커밍 행사는 10일 오후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되며, 해군 예비역이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한마음 체육대회는 9일부터 11일까지 진해 해군부대 일대에서 열린다. 특히 미해군함대지원단(CFAC)을 비롯해 해양경찰과 창원시청, 진해구청, 동호회 등 25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테니스와 탁구, 축구 경기가 진행된다.
해양인의 밤 함상리셉션은 11일 저녁 해군 함정 함상에서 개최된다. 이번 리셉션에는 역대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해 해군·해병대 예비역, 해양 유관기관 관계자, 해군발전자문위원 등이 참석하며, 초청가수와 군악대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함상 취업박람회는 12일 독도함 함상에서 개최된다. 해군과 창원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지역 강소기업과 해운․방산분야업체 140여 개를 비롯해 전역(예정)장병과 지역시민 1만여 명이 참가할 계획이다.
독도함.[사진=뉴스핌 DB] |
해양학술세미나는 12일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신(新)기술과 해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네이비 쿡킹 선발대회도 같은 날 진해 군항에서 열린다. 해군 5개팀과 민간대 조리학과 1개팀이 참여해 조리 실력을 겨룬다.
이밖에 서울에서도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서울함공원 해군사랑 프린지 공연과 바다사진․디자인 공모전 특별 기획전시회가 개최된다.
서울함공원 해군사랑 프린지 공연은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함 공원에서 공원측 서울함 페스티벌과 연계해 오후 2시30분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해군은 서울함 페스티벌 기간 중에 다목적 광장에서 해군 홍보단의 사물놀이와 마술, 군악대 밴드, 보컬 공연, 군악대와 사물놀이 합동공연 등을 펼칠 예정이다.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