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中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2개월 연속 ↓...보조금 축소·경기침체 영향

기사입력 : 2019년11월04일 09:49

최종수정 : 2019년11월04일 09:49

배터리 탑재량 높은 BEV·PHEV 판매량 급감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중국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보조금 축소와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의 판매량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4일 배터리 시장조사기관 SNE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4.4기가와트로 전년 동월 대비 30.7% 감소했다.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4일 SNE 리서치 조사 결과 지난 8월과 9월, 2개월 연속으로 중국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감소했다. = 2019.11.04 dotori@newspim.com

올해 들어 7월까지 증가세를 유지하다 지난 8월부터 두 자릿수 감소세로 전화했다.

SNE리서치는 중국 정부 당국의 보조금 축소 조치와 경기침체 확산 등으로 현지 자동차 업계의 전기차 판매량이 급감한 것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지난 9월 중국 전기차 판매량은 11만 2932대로 전년 동월 대비 25.1% 감소했다. 그 중에서도 전기차 배터리 용량이 높은 BEV와 PHEV 판매량이 대거 감소하면서 배터리 판매량도 줄었다.

BEV는 지난 9월 전년 동월 대비 28.5%가 감소한 7만 1766대가 판매됐다. PHEV는 지난 5월부터 판매가 감소세에 들어섰다. 지난 9월 PHEV는 1만 916대가 판매됐는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66.3% 감소한 것이다.

SNE리서치는 중국 현지 전기차 판매 침체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조금 축소와 경기침체 등의 시장 위협 요인이 잔존한다는 이유다.

SNE리서치는 "미국 시장도 계속 흔들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전기차 업계의 우려가 쉽게 가시지 않을 것"이라며 "국내업계에서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 상황을 계속 주의 깊게 지켜보면서 주도 면밀하게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dotor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