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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에듀 "플랫폼 사업에 집중…글로벌 에듀테크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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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교육 프로그램 '레드펜코딩' 14일 출시 계획
콘텐츠·플랫폼·글로벌 초첨 '딥 체인지'로 미래 준비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교원에듀(교원EDU)가 플랫폼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동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에듀테크 상품을 수출하는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복의순 교원 에듀사업본부장(사장)은 6일 서울 포시즌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교원EDU의 영업방식을 기존 방문판매와 함께 온라인 접점에서 더 많은 고객과 만날 것"이라며 "플랫폼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복의순 교원 에듀사업본부장(사장)이 6일 서울 포시즌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교육사업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김양섭 기자] 2019.11.06 ssup825@newspim.com

복 소장은 "교원그룹이 가진 다양한 채널들을 하나의 강력한 플랫폼으로 통합해 국내 최고의 교육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라며 "에듀테크 기업으로 국내, 나아가서는 세계 에듀테크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교원EDU는 ▲콘텐츠 ▲플랫폼 ▲글로벌에 포커스를 맞춘 '딥 체인지(Deep Change)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먼저 교원EDU의 자산인 '콘텐츠'를 기반으로 미래 상품을 선보인다. 전통적인 교육 기업인 교원은 34년간의 풍부한 교육 콘텐츠 그리고 빅데이터와 AI의 핵심요소인 데이터들을 확보하고 있다. 이 같은 교육 자산을 바탕으로 여기에 우수한 기술력을 더해 최고의 상품을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아시아권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 '도요새잉글리시'의 베트남 수출 경험을 토대로 동아시아권 국가로 다양한 에듀테크 상품 수출을 확대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핵심 사업 구조의 발전을 통해 교원EDU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국내 교육 환경을 한 단계 발전시키며 나간다는 전략이다. 복 사장은 "이를 통해 성공보다 더 큰 성장을 꿈꾸는 교원EDU, 국내 1등을 넘어 세계 1등의 교육 기업, 에듀테크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원EDU는 진도식 학습지 '빨간펜'과 전집 '올스토리' 브랜드를 기반으로 사업군을 확장하며 성장했다. 교원EDU는 지난 2015년 학습지 '빨간펜'을 디지털화해 '스마트빨간펜'을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스마트 상품'을 시장에 선보였다.

이를 위해 교원EDU는 교육상품 콘텐츠 개발 전문가와 IT전문가로 구성된 200여명의 연구개발인력을 투입해 약 6년 간 시행착오를 거치는 등 최고의 상품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또 2016년에는 스마트펜과 전용 태블릿PC로 외국어를 학습하는 디지털 영어∙중국어 학습 브랜드인 도요새를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또한 교원 올스토리 전집과 스마트 학습 앱(APP)을 연동시킨 스마트 독서프로그램 '창의융합 영재스쿨'을 선보였다. 

이 결과 교원EDU는 누적 멤버십 회원수 총 5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스마트 빨간펜의 경우 2015년 6월 차별화된 스마트 교육방식으로 선보인 후 2년 만에 회원수 20만명을 돌파했다. 전집 멤버십 상품인 창의융합 영재스쿨은 2017년 출시 이후 꾸준한 회원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회원수 3만명을 돌파했으며 현재 7만3000명의 회원들이 창의융합 영재스쿨을 통해 올바른 독서 습관을 길러나가고 있다.

또한 올해 3년간 총 100억원의 기술개발 투자로 교육 상품에 인공지능을 접목한 'REDPEN AI 수학'의 상승세도 거세다. 출시 3주 만에 2만명이 훌쩍 넘는 회원수를 확보하며 주목을 받았고, 10월 기준 판매 3만5000건을 돌파하며 에듀테크 기업으로 성장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윤미영 교원에듀 미래콘텐츠연구실장(상무)는 "기존의 교육에서 중요시했던 상상력, 창의력, 논리력 등에 프로그램적 사고력을 연계하는 학습이 필요하게 됐다"면서, "도구를 상호작용적으로 사용하는 능력, 즉 코딩교육이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교원에듀는 전집 연계형 코딩 교육 프로그램 '레드펜코딩(REDPEN 코딩)'을 오는 14일 출시할 계획이다. 교원 관계자는 "REDPEN 코딩을 선보이기 위해 34년의 교육 노하우와 자사 전문 인력을 투입했다"면서 "에듀테크 스타트업 ㈜럭스로보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전 세계 5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로봇 모듈 교구 '모디'를 REDPEN 코딩에 접목했다"고 설명했다.

코딩교육 시장 현황에 대한 질문에 손문호 교원 에듀기획부문장은 "코딩교육 시장은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여서 숫자로 얘기하는 어렵다"면서 "럭스로보에 이번에 선발주한 물량은 2만개인데, 12월까지 완판될 것으로 보고 있고 매출로 환산하면 200억정도다. 내년에는 시장이 본격적으로 커질 것 같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교원에듀가 6일 서울 포시즌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교육사업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양섭 기자] 2019.11.06 ssup825@newspim.com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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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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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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