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日, 문희상 징용문제 해결안에 "답변 삼가겠다…현명한 대응 요구"

기사입력 : 2019년11월06일 14:55

최종수정 : 2019년11월06일 15:26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이 강제징용 문제에 대해 한국 측의 명확한 해결방법이 제시되지 않았다며 "현명한 대응을 확실하게 요구하겠다"고 6일 말했다.

전날 문희상 국회의장이 강제징용 해결방안으로 제안했던 '1+1+α(알파)' 방식의 기금 조성 방안에 대해선 "타국의 입법부 논의에 대해서는 답변을 삼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문 의장은 기금을 조성해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위자료를 지급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재원은 한국과 일본 기업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하며, 양국 국민의 성금도 포함된다. 그는 또한 2015년 한·일 위안부합의로 설립됐다가 해산된 '화해·치유재단'의 잔액 60억원도 기금에 포함시키자고 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지지통신에 따르면 스가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의 해결방안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한국 국회에서 모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타국 입법부 논의에 대해 코멘트하는 건 삼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징용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은 일관돼 있다"며 양국의 청구권과 관련된 문제는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으로 해결됐다고 강조했다. 

스가 관방장관은 한국 정부가 명확한 해결방법을 제시하지 않는 것에 대해선 "한국 측에 현명한 대응을 확실하게 요구하겠다"고 했다. 

또 그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이날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와 가진 회담에 대한 질문에는 "오간 내용은 알고 있다"면서도 "상세한 언급은 삼가겠다"고 말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논의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선 답변을 피했다. 

다만 스가 관방장관은 지소미아에 대해 "(한국에) 현명한 대응을 요구한다는 점에 변함은 없다"고 말해 협정이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