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산청군은 '어르신 맞춤형 교통서비스 1000원 한방택시'에 IT 운영시스템을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 |
산청군 1000원 한방택시 [사진=산청군청] 2019.11.07 lkk02@newspim.com |
군은 이날 산청문화예술회관에서 한방택시 IT운영시스템 사용설명 교육과 실습을 실시했다. 교육은 IT시스템 도입에 앞서 택시운송 종사자들이 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원활한 사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빅데이터센터에서 맡아 진행했으며 지역 내 140여 명의 택시운송 종사자들이 참석했다.
군은 "택시 IT운영시스템은 운행내역을 전자적으로 확인하고 검증할 수 있어 운행 신뢰도를 높일 수 있고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기에도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산청군의 한방택시는 버스승강장에서 마을까지 1km이상 떨어져 있어 버스이용이 불편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다. 한방택시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각 마을로 이미 배부된 이용권과 함께 1회 1000원의 요금만 내면 된다. 전체 비용 중 주민이 낸 1000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산청군이 지원한다.
산청군은 현재 58개 마을에서 한방택시를 운행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군내버스가 운행되지 않거나 정류소가 멀어 불편함을 겪는 마을을 조사해 한방택시 운행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