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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양현종, 슈퍼라운드 미국전 선발등판… 美 강타선 주의보

기사입력 : 2019년11월11일 14:12

최종수정 : 2019년11월11일 14:13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야구 종주국 미국을 상대로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첫 승 사냥에 나선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미국과의 슈퍼라운드 1차전에 선발로 나선다.

양현종은 이번 대표팀에서 1선발을 맡고 있다. 지난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호주와의 C조 예선전 1차전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5대0 승리를 이끌었다.

메이저리거 출신인 데이비드 닐슨 호주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한국 선발 투수가 너무 강했다. 양현종은 '월드클래스'"라며 극찬하기도 했다.

한국은 양현종의 호투에 힘입어 예선에서 3연승을 질주, C조 1위로 슈퍼라운드 본선 출전권을 따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19 WBSC 프리미어 12' 그룹 C조 경기에서 양현종 투수가 1회초 선발로 투구하고 있다. 2019.11.06 kilroy023@newspim.com

본선 첫 경기인 만큼 양현종의 어깨가 무겁다. 특히 상대는 야구종주국인 미국이기도 하다. 메이저리그(MLB) 출신 선수들은 출전하지 못했지만, 트리플A까지 유망주 위주의 선수들로 구성된 미국은 예선 3경기에서 팀 타율 0.284 10홈런을 터뜨렸다. 장타율은 0.627에 달했다.

양현종이 조심해야 할 부분은 홈런이다. 예선에서도 10개의 홈런을 터뜨린 미국의 타선은 언제 한 방이 터질지 모르는 위험성을 갖고 있다. 홈런은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기에 양현종의 호투가 절실한 상황이다.

김경문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미국이 예선 3경기에서 10개의 홈런을 쳤다. 우리 배터리가 미국의 장타를 잘 봉쇄해야 한다. 미국의 강타자를 잘 막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양현종에 맞서 우완 코디 폰스를 선발로 내세운다. 폰스는 지난 2일 예선 1차전에서 네덜란드를 상대로 5이닝 2피안타 5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 9대0 승리에 앞장섰다.

폰스는 올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구단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4경기에 출전해 1승3패 평균자책점 5.30을 남겼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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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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