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 올 시즌 10승13무17패로 2부리그 16위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윤정환 감독이 다음 시즌 J2리그서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 지바의 지휘봉을 잡는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아넥스는 12일 "윤정환 감독(46)이 다음 시즌 일본프로축구 2부리그(J2리그)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 지바의 사령탑에 취임하는 것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윤정환 감독이 다음 시즌 J2리그서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 지바의 지휘봉을 잡는다. [사진=세레소 오사카 페이스북] 2019.11.12 yoonge93@newspim.com |
올 시즌 지바는 2009년 이후 10년 만의 1부리그 승격을 목표로 세웠지만, 시즌 중 사령탑 교체에도 현재 10승13무17패로 2부리그 16위에 머물러 있다. 내년에도 2부리그에서 뛰는 게 확정된 상황이다.
시즌 초반 성적 부진으로 해임된 후안 에스나이데르 감독 후임으로 지바를 이끌어온 에지리 아쓰히코 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퇴임한다.
선수 시절 J리그에서도 뛰었던 윤정환 감독은 일본 사간 도스 코치와 감독대행을 거쳐 2011년 정식 사령탑으로 부임, 팀의 창단 첫 1부리그(J1리그) 승격을 이끌어 능력을 인정받았다.
2015년부터 2년간 K리그 울산 현대를 이끈 뒤 2017년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 세레소 오사카를 지휘해 J리그컵과 일왕컵을 우승을 일궜다.
그는 올해 4월부터는 태국 무앙통 유나이티드 감독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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