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혁신 스타트업 IR, 신사업‧M&A 협의체 발족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와 '중견기업-스타트업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네트워킹 데이'는 매년 11월 셋째 주, 중견기업법이 정한 법정 기념일인 '2019 중견기업 주간'의 부대행사로, 중견기업과 스타트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네트워킹 데이'는 우리 산업의 허리인 중견기업의 신사업 진출을 통한 혁신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중견기업과 혁신의 아이콘인 '스타트업과의 만남의 장'으로 추진하는 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최초의 교류 행사다.
'네트워킹 데이'에서는 ▲유망 스타트업 IR ▲중견기업 신사업‧M&A 협의체 MOU ▲중견련이 추진 중인 중견기업 신사업 펀드 조성 계획 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스타트업 IR'에서는 신기술·신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과 중견기업을 연결해주기 위해 은행권청년창업재단(D.CAMP)이 주관하는 피칭대회를 열었으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스타트업 12개사가 참여해 IR 피칭과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신사업‧M&A 협의체 MOU'에서는 중견련, 벤처기업협회, 한국M&A협회,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민간 벤처캐피탈(VC)이 참여해 MOU를 맺고, 중견기업의 신사업 진출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의체는 투자와 자금 등 금융서비스 제공하고, M&A 수요‧대상 기업 발굴 등의 정보제공, 신사업 및 M&A 분야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중견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펀드를 조성해 중견기업이 신사업 진출에 필요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중견기업 신사업펀드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신사업 펀드 조성을 통해 신산업 추진에서 협력할 스타트업을 발굴할 수 있게 된 만큼, 향후 기술제휴와 사업협력, 우호적 인수 등을 지원해 성공사례를 만들 계획이다.

반원익 중견련 부회장은 "4차 산업 혁명시대 중견기업이 재도약하려면 과감한 신사업 진출과 기업가들의 발상 전환이 필요하다"며 "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영신 산업부 중견정책국장은 "미‧중 무역 갈등과 일본 수출규제 등 최근 위기 상황에서 혁신성장을 위한 중견기업계의 자체 노력에 대해 감사와 격려를 표한다"며 "정부도 중견기업의 신사업 진출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견련과 산업부는 이번 네트워킹 데이 KICK-OFF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정기적으로 분야별 '중견기업-스타트업 매칭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justi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