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홍준표 "野 쇄신없이 (총선)승리 못 해…김세연 조언 살펴야"

기사입력 : 2019년11월24일 15:36

최종수정 : 2019년11월24일 15:36

24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페이스북
"총선 결정하는 3요소 모두 野 충족 못해"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4일 총선을 결정하는 3가지 요소를 언급하며 김세연 의원의 조언을 잘 살펴보라고 제언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총선을 결정하는 3가지 요소는 구도, 인물, 이슈라고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캡쳐=홍준표 페이스북] = 2019.11.24 jellyfish@newspim.com

그는 "구도는 선거법을 못 막으면 '1여(더불어민주당), 다야(자유한국당 등)' 구도이기 때문에 한국당이 무조건 불리하고 인물면에서 보더라도 여당인 저들의 인재풀이 우리보다 더 풍부하니 우리가 불리하다"고 진단했다.

홍 전 대표는 이슈 측면에 대해서는 "한국당은 정권 심판론을 들고 나올 것이고 저들은 탄핵 당한 세력 청산론을 들고 나올 것"이라며 "어느 이슈가 국민들에게 먹힐지 그건 지금으로서는 단정하기 이르다"고 바라봤다.

홍 전 대표는 "다만 우리가 탄핵의 늪에서 완전히 벗어나 새로운 보수우파 정당으로 쇄신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며 "친박(친박근혜)이 중심세력으로 되어버린 야당이 쇄신 없이 승리할 수 있을까"라며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나라도 이 꼴이고 야당은 출구가 보이지 않으니 답답한 황교안 대표가 단식을 선택한 것"이라며 "부디 좋은 해결책이 나오기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세연 의원은 지난 17일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당시 선언문을 통해 김 의원은 "자유한국당은 이제 수명을 다했다"며 "이 당으로는 대선 승리는커녕 총선 승리도 이뤄낼 수 없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나라를 사랑하고 나라를 살리는 마음으로 우리 다 함께 물러나자"며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두 명이 앞장서서 다같이 물러나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지난 20일부터 단식에 돌입한 황교안 대표를 3일차에 방문해 짧게 대화를 나눴다. 당시 김 의원은 기자와 만나 "불출마 발표를 할 때 미리 상의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했다"며 "대표가 모든 것을 걸고 단식하는 것이 마음 아프지만, (불출마 당시) 정치 생명을 걸고 나라를 위하는 충정으로 했던 얘기라는 점에 대해 이해를 구했다"고 밝힌 바 있다.

jellyfi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