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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까지 기술창업 16만6300건..전년比 5.5% ↑

기사입력 : 2019년11월25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11월25일 12:00

중기부, '월별 창업기업 동향' 발표
전체 창업기업, 전년比 6.7% 감소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올해 1~9월 기술창업은 사업 지원과 전문·과학·기술 등 지식기반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기술창업은 지난해 동기 대비 8708개(5.5%) 증가한 16만 6326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 송파구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모습. 2019.02.15 kilroy023@newspim.com

전체 창업기업은 부동산업 창업 안정화 추세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6만8417개) 감소한 94만5322개이나, 부동산업을 제외할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6%로 집계됐다.

올해 1~9월 법인 창업기업은 지난해 대비 5.6% 늘어난 8만1196개로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개인 창업기업은 86만4126개로 지난해 대비 7.8% 감소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도·소매업 26.3%(24만9042개), 부동산업 20.1%(18만9910개), 숙박·음식점업 14.6%(13만8071개) 건설업 5.4%(5만703개)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업은 8만7878개 감소해 전체 감소분인 6만8417개보다 더 크게 나타났다.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국토부의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에 따라 임대주택 등록사업자에 취득세·재산세·임대소득세 감면과 건보료 부담 완화 등의 혜택을 부여해 급증한 부동산업 개인 창업이 올해 들어 안정세로 접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부동산업 제외 시 올해 1~9월 창업기업은 75만5412개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으며, 특히 기술창업은 같은 기간 5.5%(8708개) 증가했다.

기술기반업종은 OECD와 EU 기준 제조업에 정보통신, 전문·과학·기술, 사업지원서비스, 교육서비스, 보건·사회복지, 창작·예술·여가서비스와 같은 지식기반 서비스업을 더한 것이다.

기술창업 중에서는 사업지원서비스업과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이 지난해 1~9월 대비 각각 19.1%, 15.8%의 증가율을 나타내며 기술창업을 주도했다. 정보통신업과 교육서비스업도 전년 동기 대비 6.9%, 6.8%의 증가율을 보이며 지식기반 서비스업의 창업을 이끌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1일 오후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에서 서울 캠퍼스타운 페스티벌 2019가 열리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서울시가 청년창업 지원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캠퍼스타운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과 서울 소재 33개의 대학교, 3개의 지방 대학교 및 청년 창업팀 등이 참여했다. 2019.10.31 pangbin@newspim.com

다만 제조업(7.6%↓)은 전기·전자(11.8%↓), 기계·금속(6.6%↓)을 중심으로 감소했고,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15.0%↓)의 감소도 이어졌다.

전통 서비스업 중 도·소매업 창업기업은 지난해 1~9월 대비 6.9% 증가했고, 숙박·음식점업 창업기업은 같은 기간 0.6%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 창업기업이 전년 동기 대비 8.6% 줄어든 43만6388개, 남성 창업기업은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50만8371개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30세 미만 창업이 지난해 1~9월 대비 4.5% 증가했으며, 이중 기술창업은 39세 이하 청년층에서 7.2% 상승을 중심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지난해 1~9월 대비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3.5%, 경기 5.9%, 전북 11.9% 감소했다. 수도권 창업기업은 51만4570개로, 전체 창업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1.0%p 감소한 54.4%를 기록했다.

올해 9월 전체 창업기업은 9만572개로 전년 동월 대비 13.2%(1만3796개) 감소했다. 법인창업은 전년 동월 대비 12.2% 증가한 7616개를 기록했으나, 개인 창업은 전년 동월 대비 15.0% 감소한 8만2956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 26.7%(2만4227개), 부동산업 21.4%(1만9382개), 숙박·음식점업 15.0%(1만3547개) 건설업 4.9%(4472개)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9월 기술창업 수는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647개(23.8%), 사업지원서비스업 572개(27.7%) 증가하는 등 전년 동월 대비 총 13.2%(1792개) 증가율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30세 미만 12.8% 증가했으며, 기술창업은 모든 연령대, 특히 39세 이하 청년층 16.8%, 60세 이상 21.8% 증가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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