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메이저리그(MLB) 재도약을 노리는 강정호가 결혼식을 올린다.
강정호(32)의 소속사인 리코 스포츠에이전시는 27일(한국시간) "강정호가 5살 연하 교포 여성과 백년가약을 맺기로 했다"고 밝혔다.
리코 스포츠에이전시는 "강정호의 예비 신부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한 대학원에서 약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강정호의 사생활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결혼식 날짜와 장소 등은 알려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강정호가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지난 2014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서 타율 0.356 40홈런 117타점 103득점 맹활약을 펼치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500만2015달러(약 55억원)에 계약을 맺고 빅리그에 진출했다.
데뷔 후 2시즌 동안 맹활약을 펼친 강정호는 2016년 말 불의의 사고를 일으키며 2017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이후 2018년 구단으로부터 취업비자를 받고 피츠버그에 합류했지만, 성적 부진으로 8월 방출을 당했다.
강정호는 현재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위해 미국에서 훈련 중이다. 새 구단은 12월 초 메이저리그 윈터 미팅 후에야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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