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전문가 진단] 류성엽 "北, 초대형 방사포 발사간격 단축 못 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北, 초대형 방사포 2대 발사대로 쐈을 가능성 높다"
"현재 개발 시험 단계…전력화 시기 단축 노력 지속할 듯"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지난달 28일 북한이 초대형 방사포 2발을 30초 간격으로 발사해 실전배치가 임박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1대가 아닌 2대의 발사대를 이용해 발사하는 등 아직 초대형 방사포 발사 간격의 단축을 이루지 못했으며 아직 실전배치를 고려할 수준도 아니라는 또 다른 분석이 나왔다.

류성엽 21세기 군사연구소 정보분석관 겸 전문연구위원은 최근 발표한 '김정은의 공개활동 및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 분석'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조선중앙TV 등 관련 영상 분석 결과, 2대의 발사대에서 각 1발의 초대형 방사포가 발사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현재는 개발 시험 단계로, 전력화 시기를 단축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달 28일 오후 4시 59분경 함경남도 연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2발을 30여초 간격으로 발사했다.

이는 앞서 진행된 3번의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에서보다 발사 간격이 대폭 줄어든 것이다. 지난 8월 24일에는 발사 간격이 17분, 9월 10일에는 19분(1발은 내륙에 낙하하며 발사 실패)이었던 것이 10월 31일에는 3분으로 줄어들더니 11월 28일에는 30초대로 진입했다.

북한이 발사한 초대형 방사포는 직경이 약 600mm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로, 직경이 이 정도 되는 초대형 방사포를 30초 만에 연발하는 것을 북한이 성공시켰다면 실전배치가 임박한 것 같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단 이같은 분석은 북한이 발사대 1대를 사용해 2발 이상을 발사했다는 전제 하에 가능하다. 즉, 북한이 만약 2대의 발사대에서 각각 1발씩을 발사했다면 현재 단계에서 연발사격 능력을 갖췄다고 보기는 어렵다고도 볼 수 있는 것이다.

류 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북한이 조선중앙TV를 통해 공개한 초대형 방사포 발사 장면의 모습을 토대로 2대의 발사대가 존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류 연구위원은 "참고 영상의 추정 1번 발사대 영상에서 차량의 우측에서 나무가 식별되는데 반해, 추정 2번 발사대 차량의 우측에서는 식별되지 않는다"며 "또 참고 영상의 추정 2번 발사대의 우측에는 2개의 불상 원형 물체가 식별되지만 추정 1번 발사대의 우측에선 식별되지 않는다. 북한이 2대의 발사대를 동원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방사포 사격 간 확인된 측면 영상에서 방사포가 단일 노즐을 사용 중이며 연기의 연장선이 추력선(물질을 움직이거나 가속할 때 물질은 그 반대 방향으로 같은 힘을 작용하는데 그 힘을 추력이라고 함)이라고 가정할 때, 발사체가 연소하는 시작점의 위치가 상이하고 진행 방향 역시 서로 평행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돼 두 발사체 간 발사 위치가 상이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결과적으로 북한은 발사 간격의 단축을 이루지 못했으며, 그런 점을 감안할 때 현 시점에서 초대형 방사포의 연발 사격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또 "기존에는 발사대 1대를 활용하다가 이번에는 발사대 2대를 활용해 시험사격을 진행한 것은 현재까지 노출된 초대형 방사포의 성능 상 취약점을 작전운용 개념을 개선하는 형태로 보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와 유사한 관점에서 북한이 아직 연발사격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발사관은 4개인데 계속 2발 연발사격 시험만 실시한 것으로 볼 때 2발 연발사격은 어느 정도 성공 궤도에 올라섰지만, 4발 연발사격은 아직 부족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또 위력과 정확도가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는 분석도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북한이 연내 초대형 방사포 추가 발사를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실전배치를 하기 전에 위력과 정확도, 연발사격 수준 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한편 군 당국은 발사대 개수에 대해선 말을 아끼고 있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이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한 지난달 28일 기자들과 만나 1대의 발사대에서 발사했는지, 2대의 발사대에서 여부와 관련해 "분석 중"이라고만 답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