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일본계 은행 여신 3분기 '0.03%' 감소 불과..."수출규제 타격 없다"

기사입력 : 2019년12월04일 10:10

최종수정 : 2019년12월04일 10: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출규제 적용 7~9월, 日4대 은행 여신 18조4549억원
7~8월 기업대출 만기 39%, 대출 만기연장 거부도 0건
일각서 "제2의 IMF 위기"… 금융시장 혼란만 야기 비판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일본의 '금융보복' 위기설이 적어도 현 시점까진 기우였다. 일본 정부가 수출규제를 시작한 7월 이후 일본계 은행들이 한국에서 기업 대출을 전혀 회수하지 않은 점이 수치로 증명됐다. 때문에 일각에서 '제2의 IMF' 사태 우려가 제기된 것을 두고선, 금융시장 불안만 조장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영업중인 엠유에스지, 미즈호코퍼레이트, 미쓰이스미토모, 야마구찌은행 등 일본계 은행 4곳의 3분기말 총 여신(기업, 가계)은 18조4549억원으로, 2분기(19조1958억원)보다 0.03%(7409억원) 감소하고 1분기(18조2996억원) 대비로는 1553억원 늘었다. 

3분기말 은행 별 여신잔액을 보면 엠유에스지 6조674억원, 미즈호코퍼레이트 7조8285억원, 야마구찌 70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3245억원, 4835억원, 156억원 감소했다. 반면 미쓰이스미토모는 4조4889억원으로 827억원 늘렸다.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2019.12.04 hkj77@hanmail.net

7월은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에서 배제하며 수출규제를 시작한 시점이다. 게다가 7월부터는 우리 기업의 대출 만기가 집중돼, 일본 은행들이 마음만 먹으면 '만기연장 거부' 카드로 금융보복을 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일본 은행들아 일본 정부의 지시를 받아 우리나라 기업에 대한 대출을 회수해 외화가 부족해지는 제2의 IMF 위기설도 대두됐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국민들은 제2의 IMF가 온 것 아니냐는 불안 심리가 퍼져있어 사실상 패닉에 빠졌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본 은행들이 자금을 회수한 흔적이 없었던 점이 3분기 총 여신 수치로 확인됐다. 심지어 우리기업의 대출만기 연장 거부 건수도 전혀 없었다.

김병욱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7월부터 8월말까지 국내 기업이 일본계 은행 4곳에 만기연장을 신청한 여신은 2조321억원(180건)이었다. 올 1~8월 만기연장을 신청한 기업의 39%나 해당한다. 그럼에도 7, 8월 동안 만기연장이 거부된 건은 '0건'. 김병욱 의원은 "일본의 수출보복에 이어 금융부분에서도 보복이 일어나 제2의 IMF사태가 온다는 일부 정치권의 과도한 불안감 조성했던 것이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다"며 "국내 외화유동성이 충분하고 외화차입 여건이 양호해 다른 국가로부터의 자금조달이 어렵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행권에서는 소폭이나마 일본계 은행 여신이 감소한 배경으로, 양국간 교역축소에 따른 자금수요 감소로 분석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총 여신 0.03% 감소는 극히 미미한 수준이고 양국 교역 감소에 따른 자금 수요가 감소했다고 봐야 한다"면서 "오히려 미쓰이스미토모가 대출을 늘린 건 일본 자금이 수출규제에 전혀 미동도 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삼성, SK 등 우리 대기업들은 베트남 등 해외공장을 지을 때 일본 은행 대출을 현지에서 이용했다"고 덧붙였다.

hkj7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