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차인하 유작 '하자있는 인간들' 정상방송 결정…MBC "유가족 뜻 존중"

기사입력 : 2019년12월04일 16:12

최종수정 : 2019년12월04일 16:12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고 차인하의 유작 MBC '하자있는 인간들'이 정상 방송을 결정했다.

MBC '하자있는 인간들' 측은 4일 "MBC와 '하자있는 인간들' 제작진 및 출연진은 갑작스런 차인하 배우의 사망 소식에 비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며 "먼저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에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MBC신사옥에서 열린 새 수목 미니시리즈 '하자있는 인간들'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우 구원, 김슬기, 오연서, 안재현. 2019.11.27 alwaysame@newspim.com

이어 "고인은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드라마 촬영에 임했다"며 "MBC '하자있는 인간들' 제작진은 정상적으로 방송이 이뤄지길 바라는 유가족 뜻을 존중해 별도 편집 없이 예정대로 드라마를 방송한다"고 알렸다.

지난 3일 경찰에 따르면 차인하는 자택서 숨진 상태로 매니저에 의해 발견됐다. 이후 고인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참담한 심정"이라며 "3일 배우 차인하가 우리의 곁을 떠났다"고 사망을 공식화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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