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강용석, 김건모 상대 형사고소장 검찰에 제출

기사입력 : 2019년12월09일 12:05

최종수정 : 2019년12월11일 09:30

성폭행 당했다는 피해자 대리해 서울중앙지검 고소장 제출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강용석 변호사가 9일 가수 김건모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검찰에 제출했다.

강 변호사는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와 함께 이날 오전 11시 김건모 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를 대리해 서울중앙지검에 형사고소장을 제출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가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서울중앙지검) 앞에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혐의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19.12.09 alwaysame@newspim.com

강 변호사는 "김건모 씨는 피해자를 성폭행한 이후 어떤 대가를 지불하거나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며 "이번 사건에서 피해자가 원하는 것은 사실인정과 솔직한 사과이지만 김건모 씨 측은 오히려 고소해보라는 반응을 보여 왔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는 당시 사건을 잊어보려고 애썼지만 최근 들어 각종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김건모 씨를 보며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며 "본인이 성폭행을 당했던 시점에 (김건모 씨가) 입었던 배트맨 티셔츠를 입고 계속 화면에 나오는 장면에 더욱 충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김건모 씨 혐의와 관련된 증거는 공개하지 않겠다"며 "김건모 씨가 현재 사실관계를 전부 부인하고 있어 증거가 공개될 경우 미리 대응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강 변호사는 "정치적 사안과 아무 상관이 없고 말 그대로 성폭행 관련 사건을 밝히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6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건모 씨가 과거 단골이던 한 유흥업소 여직원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강 변호사에 따르면 김건모 씨는 2016년 8월경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유흥업소 룸에서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던 피해 여성을 제외한 다른 사람을 들여보내지 말라고 한 뒤 룸 내부 화장실에서 피해 여성에게 음란행위를 강요하고 성폭행했다.

김건모 씨 측은 김 변호사가 제기한 성폭행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이와 함께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등으로 해당 유튜브 채널과 출연진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고 반박했다.

한편 김건모 씨는 피아니스트 장지연 씨와 최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당초 결혼식은 내년 1월 예정이었으나 동료, 선·후배 등의 축하가 이어지면서 더 넓은 장소에서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5월로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