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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톡] '보디가드', 김선영·이동건의 놀라운 시너지…연말연시를 뜨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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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보디가드'가 올 연말연시를 뜨겁게 달군다. 전세계가 사랑한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과 탄탄한 드라마가 함께 하는 애절한 러브스토리가 찾아온다.

3년 만에 돌아온 '보디가드'가 현재 LG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이다. 이번 시즌 초연을 이끌었던 손승연과 함께 김선영, 박기영, 해나가 주인공 레이첼 마론 역으로 합류했다. 그를 지키는 보디가드 프랭크 파머 역에는 브라운관에서 익숙한 배우 이동건과 강경준이 출연한다. 최고의 기량과 내공을 지닌 배우들과 친근한 얼굴들의 시너지로 더 많은 관객과 폭넓게 만날 준비를 마쳤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19 '보디가드' 공연 사진 [사진=CJ E&M] 2019.12.09 jyyang@newspim.com

◆ 뮤지컬계 여왕 김선영과 TV스타 이동건의 만남

'보디가드'는 전세계가 사랑한 가수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들로 제작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동명의 영화 스토리를 무대화한 이 작품은 그래미상을 6차례나 수상한 최고의 가수 레이첼 마론(김선영)이 스토커에게 협박을 당하면서 시작된다. 오스카 시상식 참석을 앞두고 레이첼의 열 살 아들까지 위험에 처하자, 전문가인 프랭크 파머(이동건)가 그의 경호를 담당하고 둘은 자연스레 사랑에 빠지게 된다.

무려 20년 경력의 베테랑 뮤지컬 배우 김선영은 '여왕'이라는 명성에 걸맞는 열정의 무대를 선보인다. 난이도 높은 넘버는 물론 파격적인 의상과 댄스까지 소화해야 하는 어려운 미션에 정면으로 맞선다. "이번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도전했다"는 그는 오프닝인 '퀸 오브 더 나이트(Queen Of the Night)'부터 모든 에너지를 폭발시킨다. 오랜 노하우와 내공은 물론 잠재력까지 모두 쏟아낸 무대가 감동 이상의 무언가를 객석에 안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19 '보디가드' 공연 사진 [사진=CJ E&M] 2019.12.09 jyyang@newspim.com

프랭크 파머 역의 이동건이 TV에서 익숙한 얼굴인 탓일까. 그가 무대에서 움직이고 연기하는 장면은 꽤 낯선 풍경이다. 하지만 TV스타를 눈 앞에서 직접 만난다는 즐거움이 더 크다. 첫 등장부터 들썩이는 객석은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따라가며 프랭크와 레이첼의 감정에 깊게 몰입한다. 레이첼의 언니 니키 역의 최현선은 깊고 풍부한 소울이 담긴 노래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한다. 대사 한 줄 없어도 절로 소름이 돋게 하는 스토커 역의 이율도 인상적이다.

◆ 차곡차곡 쌓인 드라마와 어우러진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들

무엇보다 이 작품의 최고의 흥행 카드는 시간이 흘러도 사랑받는 휘트니 휴스턴의 주옥같은 명곡들이다. 'Queen Of the Night' '아이 해브 낫싱(I have nothing)' '런 투 유(Run to you)'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 등 모두에게 익숙한 노래들이 극중 인물들의 상황에 맞춰 흘러나오며 감정을 끌어올린다. 열 살 아들을 둔 레이첼의 모성애와 사랑을 갈구하는 감정을 섬세하게 연기한 김선영과 함께, 이동건 역시 멜로 분위기를 제대로 살린다. 여기에 넘버들까지 어우러지니, 꽤 탄탄한 서사의 드라마가 완성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19 '보디가드' 공연 사진 [사진=CJ E&M] 2019.12.09 jyyang@newspim.com

애절한 로맨스와 아름다운 넘버들 외에도 또 한 가지 즐길거리가 남아있다. '보디가드'의 커튼콜에서는 전 앙상블과 배우들이 관객과 함께 하는 신나는 무대를 꾸민다. 객석에서 조금은 흥을 억눌러왔던 이들도 모두 일어나 즐길 수 있는 시간이다. 단지 뮤지컬 팬들을 넘어, 더 폭넓은 관객들과 만날 '보디가드'는 내년 2월 23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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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홍콩ELS 불완전판매 인정 안 해 [서울=뉴스핌] 정광연·박민경 기자 = 2조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앞두고, 민사소송에서는 은행 등 판매사가 잇따라 승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체 투자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재투자자'에 대해서도 은행 책임을 폭넓게 인정한 금융당국과 달리, 법원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자 책임을 명확히 했다. 향후 과징금 부과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뉴스핌이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지난 16일 홍콩ELS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투자자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투자자가 은행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으로, 개인 소송으로는 청구 금액이 크고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원고 측은 ▲ 은행이 해당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 ▲은행이 자율배상을 진행한 것은 법적 과실(불완전판매)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투자(원금손실)를 원치 않은 고객에서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권유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은행측의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해당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투자자의 과거 투자 이력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는 이 사건 상품 가입 이전까지 12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주가연계펀드(ELF)에도 2차례 투자한 경험이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지 못했고 은행이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홍콩ELS 가입자 대부분이 재투자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홍콩ELS에 투자한 전체 고객 중 최초 투자자는 8.6%에 불과하며, 나머지 90.8%는 과거 ELS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다. 은행권은 그동안 ELS 상품의 구조상 과거 투자 경험이 있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몰랐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해 왔다. 주가 연계 구조를 이해하고 수익과 손실을 경험한 뒤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반면 금융감독원은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도 원금 손실의 30~65%를 자율배상하도록 하고, 투자 경험이 많을수록 2~1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은행권이 자율배상안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배경이다. 법원의 판단은 이번 판결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ELS 관련 분쟁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7민사부는 지난해 9월 금융사와 투자자 간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투자자가 여러 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스스로 하락 한계가격(낙인 배리어) 등을 언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금융사가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같은 해 11월 ELS 특정금전신탁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원고가 2016년 이후 동일·유사한 구조와 위험 등급의 ELS 상품에 19차례 가입한 이력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2차 제재심을 앞두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권은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행법상 과징금은 최대 75%까지 감면이 가능하며, 은행들은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진행했다.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기대만큼 감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법원 판결이 제재심은 물론,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 간 법적 공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제재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법원 판결 역시 최종심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보고 있다. 과징금 감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pmk1459@newspim.com 2026-01-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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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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