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세계증시, 미중 1단계 무역합의에 상승

기사입력 : 2019년12월16일 18:31

최종수정 : 2019년12월16일 21:3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를 이뤘다는 소식에 16일 세계증시가 상승하며 사상최고치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지난주 금요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후 이날 0.15% 상승 중이다.

유럽증시 초반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1% 오르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했고, 독일 DAX 지수와 영국 FTSE100 지수는 각각 0.5% 및 1.14% 뛰고 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도 0.3% 오르며 뉴욕증시의 상승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MSCI 전세계지수 6개월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지난 13일(현지시간) 미중 양국은 중국이 농산물을 포함해 미국산 제품 수입을 확대하는 한편 미국은 당초 계획했던 대중 관세를 보류하고 일부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낮추는 내용의 1단계 무역협상에 합의했다.

구체적으로 중국은 향후 2년 간 농업·제조·에너지·서비스 등 4개 분야에서 약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물품을 구매하기로 했다. 특히 농산물은 같은 기간 320억달러를 추가 구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중국의 연간 미국산 농산물 수입 규모를 400억달러로 맞춘다는 것이다.

미국은 지난 15일 예정됐던 1560억달러 어치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15%의 관세 계획을 보류하고 지난 9월 1일 부과된 약 1200억달러 규모 수입품에 대한 15%의 관세율은 7.5%로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UBS글로벌자산관리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마크 해펠은 "이번 1단계 합의를 시작으로 앞으로 연이어 관세 철회가 이뤄질 수 있다"며 "이는 증시에 상승 탄력을 주고 기업신뢰도를 개선시켜 기업투자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4월 18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일본 닛케이 지수는 지난주 금요일 2.55% 급등하며 14개월 만에 최고 종가를 기록한 후 차익실현을 노린 매도세가 출회돼 0.29% 하락 중이다.

지난주 금요일 2% 급등했던 중국증시 블루칩 지수인 CSI300 지수는 이날 장 초반 미중 무역합의에 미지근한 반응을 보였으나, 오후 들어 중국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11월 예상보다 큰 폭 증가했다는 소식에 상승폭을 확대했다.

콤섹의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라이언 펠스맨은 미중 1단계 합의의 세부내용이 부족한 점과 미국의 대중 관세 인하폭이 시장을 실망시켰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금요일 뉴욕증시는 투자자들의 이러한 실망감을 반영해 겨우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가 이미 가격에 반영된 것도 뉴욕증시의 미지근한 반응으로 이어졌다.

외환시장에서는 미달러가 엔 대비 상승 중이며 유로가 미달러 대비 오르고 있다. 지난 12일 치러진 영국 총선에서 보리스 존슨 총리가 속한 보수당이 압승한 효과가 지속되며 파운드는 0.4% 상승 중이다.

상품시장에서 국제유가는 지난주에 이어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는 반면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1474.64달러까지 내려섰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16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