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정현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4·128위·제네시스 후원)은 20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무바달라 챔피언십 대회 첫날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카렌 하차노프(23·17위·러시아)에 0대2로 졌다.


무바달라 챔피언십은 세계 정상급 선수 6명을 초청해 치르는 이벤트 대회다. 이 대회에는 정현과 하차노프 외에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6위·그리스) 등이 출전했다.
정현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5∼6위전에 진출, 도미니크 팀(4위·오스트리아)을 물리치고 5위를 차지했다.
2020년 1월 초 호주 캔버라에서 개막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저 대회로 2020시즌을 시작할 예정인 정현은 캔버라 대회에 이어서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예선을 준비한다.
정현은 한국 시간으로 20일 밤 8시 안드레이 루블료프(23위·러시아)와 5∼6위전을 치른다.
두 명이 출전해 단판 승부로 우승자를 정한 무바달라 챔피언십 여자부 경기에서는 마리야 샤라포바(131위·러시아)가 아일라 톰리아노비치(51위·호주)를 2대0(6-4 7-5)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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