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사우디 법원, '카슈끄지 살해' 5명에 사형 선고

기사입력 : 2019년12월23일 20:53

최종수정 : 2019년12월23일 21:4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리야드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법원이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사건으로 기소된 피고인 5명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3명에게 징역형을 내렸다고 로이터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지만 왕세자의 최측근들은 무죄 방면되거나 아예 기소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 칼럼니스트였던 카슈끄지는 지난해 10월 2일 터키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영사관에 들른 것을 마지막으로 행방불명됐다. 이후 그는 사우디 정부 소속 '협상팀'에 고문을 당한 후 살해됐고 시체는 토막나 유기된 것으로 파악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 사건으로 사우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이미지가 크게 실추됐다.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일부 서방 정부들은 빈 살만 왕세자가 살해를 지시했다고 지목했다.

하지만 사우디 정부 측은 빈 살만 왕세자가 관련이 없다는 완강한 주장으로 일관하면서도 사우디 요원들이 카슈끄지 살해에 가담한 것은 인정하고 11명의 용의자를 재판정에 세웠다.

사우디 검찰은 지난 11월에 용의자 11명을 기소하면서 발표한 수사 결과에서 카슈끄지 살해 작전의 총책임자로 빈 살만 왕세자의 최측근이자 사우디 정보기관 2인자인 아흐메드 알아시리를 지목했다.

검찰은 알아시리의 지휘 하에 이스탄불로 파견된 현장팀이 살해를 실행에 옮겼고 빈 살만 왕세자는 이 모든 과정을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날 재판에서 빈 살만 왕세자의 측근들은 모두 풀려나거나 무죄를 선고 받았다.

알아시리는 이날 법원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석방됐고, 빈 살만 왕세자의 수석 보좌관이었던 사우드 알카흐타니도 용의 선상에 올랐지만 검찰은 카슈끄지 살해와 무관하다며 기소하지 않았다. 역시 기소됐던 무함마드 알오타이비 전 이스탄불 총영사도 이날 무죄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