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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영입1호' 최혜영이 전한 與 총선 키워드…"여성·청년·장애·희망"

기사입력 : 2019년12월26일 14:00

최종수정 : 2019년12월26일 17:17

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 26일 척수장애 가진 무용수 출신 최씨 영입
"정치의 '政'자도 몰랐지만…이 땅 장애인들 위해 도전하겠다"
이해찬 "희망의 기자회견…당이 각별히 생각하며 정치할 것" 화답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 산다는 말이 더 이상 필요 없는 세상. 그 꿈을 안고 정치에 도전한다."

정치의 '정(政)'자도 모른다는 평범한 청년이 더불어민주당의 '1호 영입인재'로 스카웃됐다. 민주당의 첫 번째 총선 주자는 척수장애를 가진 발레리나 출신 최혜영씨. 

최 씨는 26일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를 하기에는 별로 가진 것 없는 평범한 여성"이라며 "이 땅 모든 장애인들에 대한 관심과 주목을 위해 어려운 길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최혜영 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 이사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1차 인재영입 발표에서 소감 발표를 하고 있다. 2019.12.26 kilroy023@newspim.com

최 씨는 한때 발레리나를 꿈꾼 평범한 무용학도였다. 그러나 불의의 교통 사고를 당해 사지마비 척수장애 판정을 받게 됐다. 누군가의 도움 없이 혼자 앉지도, 일어서지도 못했다. 최 씨는 꿈을 접을 수 밖에 없었다. 그의 나이 불과 스물 다섯이었다. 

발레리나의 꿈은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됐지만 현실에 그대로 끌려갈 수는 없었다고 했다. 최 씨는 혹독한 재활 끝에 홀로 휠체어를 타기 시작했고, 장애인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바꾸기로 결심했다. 그는 2009년 한국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를 설립하고 국내 장애인 인식개선교육에 앞장서며, 인권운동가로서 '인생 2막'을 시작했다. 

그는 "세상을 향해 휠체어 바퀴를 돌렸다"며 "이해하고 소통하면 장벽이 허물어질 것이란 믿음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금까지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최 씨는 여성 척수장애인으로는 국내 최초로 재활학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2010년 서울여자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학위를 받고, 2017년 나사렛대학교에서 재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 이사장 겸 강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마흔 살의 최 씨는 이제 250만 장애인들의 삶을 바꾸기 위해 정계에 입문한다. 그는 "누구나 한 번쯤 '주목받는 생'을 살고 싶어 한다. 저 역시 발레리나 시절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주목을 받고 싶었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 저는 제가 아닌, 이 땅 모든 장애인들에 대한 관심과 주목을 위해 어려운 길을 선택했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힘줘 말했다.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는 "휠체어에 앉아 있는 저의 눈높이는 남들보다 늘 낮은 위치에 머문다. 국민을 대하는 정치의 위치가 그래야 된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최 씨는 "정치는 사람과 사람을 잇는 소통"이라며 "그 소통의 다리를 잇는 사랑의 작은 끈이 되고 싶다. 함께 가는 나라, 서로 사랑하는 나라, 국민 모두의 행복지수가 한 뼘쯤 커지는 나라, 그런 나라를 위한 디딤돌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1차 인재영입 발표에서 최혜영 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 이사장에게 당헌·당규집을 전달하고 있다. 2019.12.26 kilroy023@newspim.com

여성·청년·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대표성을 아울러 띠면서도 '희망'이란 메시지까지 한데 전할 수 있는 인재란 평가가 나온다. 여기에 유명인사가 아닌 무명의 신인을 '1호 인재'로 내세움으로써 참신한 인선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민주당은 그간 청년과 여성, 장애인 등 정치 소외층을 최우선순위로 영입하겠다고 누차 강조해온 바 있다. 

최 씨는 "민주당이 세대 교체를 위한 새롭고 젊은 인재를 찾는다고 했다.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했지만 당의 진정성을 알게된 후 '한번 해보자'는 결심을 했다"고 입당 배경을 설명했다. 

이해찬 당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해 "어려운 환경을 불굴의 의지로 극복하고 소통을 통해 함께 하는 희망을 갖게 하는 회견문"이라며 최 씨를 격려했다. 그는 "결코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갖고 살아가는, 소통하는 모습을 보면서 민주당이 이런 부분에 대해 앞으로 훨씬 각별하게 생각하며 정치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날 최 씨에게 이 대표는 민주당 당헌·당규집과 당원교과서를, 윤호중 사무총장은 '따뜻한 정치'의 의미를 담은 파란 목도리를 전달했다. 

최 씨는 "2014년 세월호 사건 당시 '정부가 우리를 보호해주지 않는다'는 생각에 박탈감과 분노를 느꼈고 민주당을 지지하게 됐다. 고(故) 노무현 대통령도 지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이 국민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는 것도 안다. 청년들이 가진 정치 불신도 알고 있다"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자유한국당을 선택할 수도 없었다. 그들의 정치 행태를 보면 기득권을 놓치지 않기 위해 법과 질서를 무시하지 않나"라고 꼬집었다. 

국회 입성 후에는 여성 장애인들을 위한 정책 법안을 발의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여성 장애인의 임신과 출산, 육아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발의하고 싶다"며 "장애가 있어도 당당히 엄마가 될 수 있는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당대표 비서실장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최 씨의 출마형태를 놓고 "지역구 출마가 될 지, 비례대표 출마가 될 지 확정되지 않았다"며 "본인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영역에서 활동해야 하는 부분을 감안해 인재영입 후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매주 화·목·일요일마다 추가 영입인재를 발표할 방침이다. 오는 29일 '2호 인사'가 발표될 예정이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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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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