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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29년래 최고치로 2019년 마감...대납회 종가 2만3656엔

기사입력 : 2019년12월30일 15:51

최종수정 : 2019년12월30일 16:27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2019년 최종 거래일인 30일 도쿄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가 29년 만에 최고치를 찍으며 올해 거래를 마감했다.

30일 대납회에서 닛케이주가는 전일 대비 181.20엔 내린 2만3656.62엔을 기록했지만, 종가로서는 1990년 2만3848엔 이후 29년 만에 최고치로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주가가 연말 종가 기준으로 상승 마감한 것은 2017년 이후 2년 만의 일이다. 연간 상승폭은 3641엔, 상승률은 18%를 기록했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올해 긴축 정책에서 전환해 3차례나 금리 인하를 단행하는 등 세계적으로 금융 완화 기조가 확산된 것이 주가를 끌어 올렸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여름 이후 투자 심리를 짓눌러 왔던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12월 1단계 합의를 이루는 등 휴전 상태에 들어갔다는 점도 투자 심리 개선으로 이어졌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2019년 대납회 닛케이주가 종가를 알리는 도쿄주식시장의 전광판. 2019.12.30 goldendog@newspim.com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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