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강원

속보

더보기

[신년사] 김한근 강릉시장 "물류·관광 허브거점도시 본격 추진"

기사입력 : 2019년12월31일 13:26

최종수정 : 2019년12월31일 13:38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김한근 강릉시장은 "물류와 관광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두고, 안전과 복지, 문화와 체육, 도시 재생에 역량을 집중해 시민의 행복의 길 희망의 등대가 되겠다"고 밝혔다.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김한근 강릉시장.[사진=강릉시]2019.12.31 grsoon815@newspim.com

김 시장은 "2022년 강릉과 부산이 KTX 고속철도를 통해 1300만 인구의 영남권과 새롭게 연결되고, 2024년에는 서울 강남과 1시간 30분 연결, 그리고 2026년에 호남·충청권과 고속철도망으로 연결되면 우리 강릉은 명실상부하게 대륙을 향한 광역 물류 교통의 거점이 되는 만큼 강릉의 미래를 걸고 강릉허브거점도시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한근 강릉시장 신년사 전문이다.

김한근 강릉시장 신년사 

새로운 희망으로 설렘 가득한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첫 새벽 여명이 환하게 밝아오는 것처럼 새해의 열망과 바람은 뜻대로 이루어지고,일상의 건강과 행복은 빈틈없이 채워지는 시민 여러분의 희망찬 한 해를 기원합니다.

올해도 강릉시정은 겸허한 마음과 전향적 자세로 지역의 현안사업들을 세심하게 챙기고 풀어나가 시민 행복의 길을 환히 비추는 희망의 등대가 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2020년은 대외적으로 강릉의 미래를 여는 변화의 물결로 중대한 전환기를 맞게 됩니다.

2040년까지 추진할 최상위 국가 공간계획인 제5차 국토종합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강원도 종합계획」이 올해 말까지 새롭게 마련되고, 동해안권 발전 종합계획도 새롭게 수립되는 등 강릉 발전을 앞당길 장기적인 전략이 구체화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 2020년은 민선 7기 강릉시정의 반환점으로, 그동안 새로운 도약을 위해 다져온 토대 위에 외부의 변화를 성장의 기회로 승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금년에는 물류와 관광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두고, 안전과 복지, 문화와 체육, 도시 재생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2022년 강릉과 부산이 KTX 고속철도를 통해 1300만 인구의 영남권과 새롭게 연결되고, 2024년에는 서울 강남과 1시간 30분 연결, 그리고 2026년에 호남·충청권과 고속철도망으로 연결되면 우리 강릉은 명실상부하게 대륙을 향한 광역 물류 교통의 거점이 되는 만큼 강릉의 미래를 걸고 강릉허브거점도시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전 국토의 반나절 생활권 시대를 대비하여 관광 수용태세를 새롭게 확립하고 기존의 경계를 넘어 영남과 호남․충청으로도 새로운 관광 활로를 개척하겠습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관광거점도시 공모 사업은 5년간 총 1천억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1차 관문을 통과했습니다만, 2000만 관광 시대를 활짝 여는 「글로벌 관광거점도시」 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종 선정될 때까지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올림픽 특구 2단계 개발 사업은 차질 없이 진행하면서, 향후 평화시대를 대비한 국제관광자유지대 조성도 준비해서 강릉의 관광지형을 획기적으로 바꿔 나가겠습니다.

축적된 문화적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제2회 강릉국제영화제는 더 큰 도전을 통해 강릉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로 드높이겠습니다.

강릉단오제와 야행, 그리고 강릉커피축제는 강릉만의 감성이 묻어나도록 공을 들이면서, 문화도시를 통해 더욱 품격 있는 전통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어촌뉴딜 300,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등을 통해 도시와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그동안 특색없이 추진해 온 공공디자인 부문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만들어 강릉만의 디자인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지난해 큰 성과를 이룬 정부의 공모사업은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더 열심히 뛰면서,

제2혁신도시 유치 등 정부가 추진하는 균형발전사업도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강릉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겠습니다. 반드시 보장받아야 할 안전이 시민들 삶 속에 뿌리 깊이 내릴 수 있도록 안전수준을 한층 높이겠습니다.

태풍 미탁 피해지역은 항구 복구토록 추진하고, 재난 안전 예방 인프라 확충, 마을 재난통합 발령시스템 구축 등을 통하여 재난․재해를 예방하고 유사시 대응 능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지난해 우리 시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어르신 정책은 더욱 공을 들여야 할 과제입니다. 북부노인종합복지관 증축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남부권노인종합복지관 신축에 속도를 내면서,

어르신 일자리 확대와 맞춤형 돌봄서비스 개편을 통해 어르신의 행복한 삶의 기반을 공고히 다져 나가겠습니다.

자랑스러운 시민 여러분! 민선 7기 강릉시정은 새로운 변화를 위해 쉼 없는 여정을 달려왔습니다. 지난 20년간 매년 천여 명씩 줄어왔던 인구도 지난해에는 600여명이 늘어나는 반전의 기쁨도 있었습니다.

녹록지 않은 여건과 환경 속에서도 한발 한발 앞으로,오히려 나갈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위대한 시민 여러분은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는 주역이고, 강릉의 주인입니다. 올 한 해도 시정에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1300여 공직자 모두는 시민 여러분을 위해 적극행정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드리면서, 시민 행복의 길을 찾아 더 힘차게 뛰겠습니다.

경자년 새해를 맞아 행복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9년 12월 31일

강릉시장 김 한 근

grsoon81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정후, MLB 첫 2경기 연속 대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이정후가 미국 진출 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그동안 이정후가 홈런을 친 6경기(지난해 2경기)에서 100% 승률을 거뒀지만 처음으로 승리 공식이 깨졌다. 이정후는 15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홈경기에서 4-8로 추격한 7회 투런 홈런을 날렸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15일 애리조나와 홈경기에서 7회 2점 홈런을 날린 뒤 맷 윌리엄스 코치의 환영을 받으며 3루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5.05.15 zangpabo@newspim.com 전날 애리조나전 8회 3점 홈런에 이어 이틀 연속 아치를 그린 이정후는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7-8로 아쉽게 졌다. 지난해 데뷔한 이정후가 2경기 연속 홈런을 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14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쳐 한 경기 홈런 2개를 발사한 적은 있었다. 3번 7회 무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선 이정후는 애리조나 세 번째 투수인 우완 라인 넬슨을 맞아 원볼 투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시속 138㎞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중간 펜스를 넘겼다. 타구 속도는 시속 164㎞가 나왔고 비거리는 120m였다. 넬슨은 지난해 애리조나에서 선발로 뛰며 10승(6패 평균자책점 4.24)을 기록한 빅리그 4년차 유망주다. 3번 중견수로 출전한 이정후는 1회 3루수 파울 플라이, 3회 3루수 땅볼, 5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 타구는 애리조나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펜스 앞까지 달려가 잡아내는 호수비가 아니었으면 장타가 됐을 타구였다. 2점 차로 뒤진 9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날 범타로 물러난 네 타석에선 공이 모두 왼쪽으로 밀렸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애리조나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15일 샌프란시스코와 원정경기에서 5회 이정후의 깊숙한 타구를 러닝 캐치로 잡아내고 있다. 2025.05.15 zangpabo@newspim.com 5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한 이정후는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지만 시즌 타율은 0.286로 약간 내려갔다. 2경기에서 5타점을 쓸어 담은 이정후의 타점은 29개로 늘어나 윌머 플로레스(33개)에 이어 팀 내 2위를 기록했다. 전날 애리조나를 10-6으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패배로 4위 애리조나에 2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 이정후가 아웃된 뒤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마이크 여스트렘스키의 삼진 후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크리스천 코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잡혀 역전에 실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하루 휴식 후 17일 애슬레틱스와 홈 3연전을 시작한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5 08:58
사진
'서부지법 난동' 첫 선고 2명 모두 실형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전후인 지난 1월 18∼19일, 서부지법에서 발생한 난동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95명 중 2명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재판장 김진성)은 14일 오전 특수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모 씨와 소모 씨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김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소모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날 선고는 서부지법 난동 사태 발생 4개월여 만에 나온 첫 선고다.  앞서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3년, 소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지난 1월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선고는 김 씨부터 진행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특수건조물 침입, 공용 물건 손상, 특수 공무집행 방해"라며 "피고인이 증거에 관해서 자백하고 있고 보관 증거가 있어서 유죄로 인정된다"고 했다. 이어 "이 사건은 다중위력을 보인 범행이고, 범행 대상은 법원"이라며 "피고인을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사건에 연관되었고, 당시 발생한 전체 범행의 결과는 참혹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사법부의 영장 발부 여부를 정치적 음모로 해석 규정하고, 그에 대한 즉각적인 응징, 보복을 이뤄야 한다는 집념과 집착이 이뤄낸 범행"이라고 했다. 재판부는 "다만 이 사건은 공동 범행이 아니라 단독 범행이기 때문에 피고인의 행위에 대해서만 평가한다"면서도 "다중의 위력을 보였다는 부분은 범죄사실에 포함되므로 고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벽돌 등을 던져, 법원 건물 외벽 타일을 깨뜨렸고, 법원 경내로 들어가 침입했다"며 "법원 내부 진입을 막고 있던 경찰관들을 몸으로 밀어 폭행했다"고 했다. 다만 "피고인이 진지한 반성 태도를 보이고,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르게 된 점, 초범인 점, 그밖에 양형 제반 사항을 고려해 징역 1년 6개월에 처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소 씨의 선고에서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백하고 있고 보관 증거 있어 유죄"라고 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법원 경내로 들어간 다음 당직실 유리창을 통해 건물 1층 로비까지 들어가 침입했다"며 "화분 물받이로 창고 플라스틱 문을 긁히게 하고, 부서진 타일 조각을 던져 법원 건물 외벽 타일을 손괴했다"고 말했다. 다만 "피고인이 진지한 반성으로 보이고, 우발적 범행에 이르게 된 점, 초범인 점, 그밖에 양형 제반 사항을 고려해 징역 1년에 처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고에 앞서 재판부는 "어제 딸에게 산책하며 '아빠가 어려운 사건을 선고한다'고 했더니 '이재명 사건이냐, 윤석열 사건이냐?'고 묻더라"며 "더 어려운 사건이 있겠구나 싶었지만, 결단과 선고 순간에는 어렵고 쉬운 사건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판결문을 머릿속으로 썼다가 지웠다 수없이 반복했다. 오늘 선고를 할지 말지도 많이 고민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선고가 정답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다만 결정과 결단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 선고가 피고인의 남은 인생을 좌우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남은 생은 피고인 본인답게 살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사건과 같은 날 있던 전체 사건을 포함해 법원, 경찰 모두 피해자라고 생각한다"며 "그날 직접 피해를 본 법원, 경찰 구성원분들과 지금도 피해를 수습할 관계자분들 노고에 감사하다. 기자들을 포함해 지금도 피해를 수습하는 과정인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께서 사법부뿐 아니라 경찰, 검찰, 법원 전체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4 11:0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