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핌] 은재원 기자 = 경주지역자활센터는 한국수력원자력축구단과 함께 3일 경자년 새해를 맞아 경주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500만원 상당의 겨울 용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주=뉴스핌] 은재원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축구단이 3일 500만원 상당의 겨울용품을 경주지역자활센터에 전달하고 있다.[사진=경주지역자활센터] 2020.01.03 newseun@newspim.com |
'2020나눔 행복 프로젝트'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경주한수원 남녀축구단 70여 명이 2019년도 남자팀의 내셔널리그 경기에서 사랑의 골과 입장료 등으로 마련한 적립금으로 20가구에 연탄 5000장을 비롯해 전기매트와 겨울이불 등을 전달했고 1가구에는 보일러 수리비도 지원했다.
'2020나눔 행복 프로젝트'는 한수원축구단이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프로젝트이다.
한장희 한수원 축구단장은 "새해를 맞아 주변의 이웃과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한수원 축구단은 이웃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눔과 배려의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희근 경주지역자활센터장은 "연탄 가격이 오른데다 올해 각종 후원금도 줄어들면서 저소득계층의 겨울나기가 힘겨운 상황"이라며 "이런 가운데 한수원축구단이 연탄을 지원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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