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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빠진 청문회 2라운드…정세균 "귀한 시간 이렇게 보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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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포스코 사옥매각·화성동탄 택지 개발 개입 의혹 집중 공세
與 "근거 없는 뇌피셜"...丁 "기가 막혀, 청문회 오염됐다" 반박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이틀째인 8일에도 '결정적 한방'은 나오지 않았다. 정 후보자는 자신을 향한 야권 공세에 "귀한 시간을 이렇게 소비해야 하냐"고 면박을 주기도 했다. 

여야는 이날 정 후보자를 둘러싼 포스코건설 송도사옥 매각 개입의혹, 화성 동탄 택지개발 특혜의혹, 삼권분립 훼손 문제 등을 두고 공방을 주고 받았다. 

자유한국당 등 보수 야당은 정 후보자의 택지개발 특혜 의혹을 비롯, 김치업체 수의계약 특혜 의혹, 후보자 채무와 아들 재산 문제 등을 집중공략하며 파상공세를 펼쳤다. 참고인으로 출석한 신봉기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에게는 전직 국회의장의 국무총리 임명으로 인한 삼권분립 훼손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민주당은 정 후보자 관련 논란을 적극 엄호하며 야권 공세에 맞섰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01.07 kilroy023@newspim.com

"채무 신고 축소됐다" 야당 주장에 정 후보자 "금전거래하며 차용증 써본 적 없다"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은 정 후보자가 신장용 전 민주당 의원을 통해 강팔문 전 화성도시공사 사장 인사 및 경기 화성·동탄 택지개발 사업 수의계약 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여당에선 신 전 의원이 19대 총선 당시 수원에 출마하는 과정에서 공천도 실질적으로 정 후보자가 해준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얘기가 나온다"며 "후보자가 측근들에게 이용 당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에 정 후보자는 "참 기가 막힌 일"이라며 "이렇게 귀한 시간을 여러 번 소비해야 하냐"고 반박했다. 

정 후보자는 "강팔문 전 사장 얼굴도 잘 모른다"며 "왜 이 자리에서 내가 그런 말을 듣고 있어야 하는지, 이게 검증대상인가 하는 의구심이 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그러면서 "청문회가 오염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어제 청문회가 끝나고 귀한 시간을 들여 감사원 감사보고서도 봤으나 정세균의 '정'자도 나오지 않았다. 전혀 모르는 내용이니 이 문제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게 좋겠다"고 꼬집었다. 

정 후보자의 채무 신고가 축소됐다는 주장도 나왔다. 지상욱 새로운보수당 의원은 정 후보자의 사인간 채무가 2010년 1억원, 2011년 5000만원 각각 축소 신고됐다고 지적했다. 나경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사인간 채무가 많은 점도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소명을 요구했다. 

이에 정 후보자는 "정치를 시작한 이래 현금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며 "형님, 처남, 아주 가까운 친구들과 금전거래를 하며 차용증을 써본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성일종 한국당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정 후보자의 탈원전 정책 인식을 집중 공격했다. 성 의원은 "정 후보자가 산업자원부 장관 시절 원전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있었다. 그러나 정부가 바뀌고 정권이 탈원전 정책으로 가자 후보자도 정책대로 따라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같은 당의 주호영 의원은 "후보자가 경제총리가 되겠다고 이야기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며 "20여년 전 경제산업계 종사한 경험이 지금까지 유효한 경제전문가로 이어진다는 데 동의할 수 없고, 후보자 인식 자체도 우려된다"고 문제 삼았다.

삼권분리 훼손 문제도 재차 언급됐다. 김상훈 의원은 "전 국회의장이 국무총리로 이동하면, 국민들 입장에선 입법부와 행정부를 대등한 관계로 인식하기보다는 입법부를 행정부의 하위개념으로, 소위 입법부의 수장은 행정부의 2위라고 인식할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신봉길 교수는 "당대의 전반기 (국회)의장으로서, 삼권의 한 축인 입법부 수장으로서 견제의 선봉에 나서야 하는 그런 지위에 있다가, 의장직을 마치고 대통령 하에 국무총리로 들어가는 것은 우리 헌법이 채택한 삼권분립 원칙의 취지에 반한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무총리(정세균)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나경원 위원장이 질문을 하고 있다. 2020.01.07 kilroy023@newspim.com

與 "국회의원이 총리·장관되는 것은 전혀 문제 삼지 않으면서..."

민주당은 한국당이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한다며 맞섰다.

신동근 민주당 의원은 야당의 택지개발 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 "야당 의원들이 무차별한 의혹 제기를 했으나 명확한 근거 없이 뇌피셜에 의한 의혹 제기"라고 반박했다. 

신 의원은 "택지비리 의혹 사건이 발생한 시기는 2015년이고, 후보자가 화성시를 방문한 시기는 2년 뒤인 17년"이라며 사건의 발생 시점은 박근혜 정부 시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당시 (정 후보자는) 야당 의원이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이었다. 사건에 어떤 영향을 미칠 위치에 있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박경미 의원은 포스코건설 송도사옥 매각 의혹과 관련, 정 후보자가 "(송도사옥을 보유한 사업가) 박씨 진술에 따르면 한국당 소속 의원 2명은 억대 선거자금이나 공천기부금을 제공했다는 후보자에게는 해당사항이 없다"고 변호했다. 정 후보자가 송도사옥 매각 사건과 관련해 대가를 받은 사실이 없다는 주장이다. 

박 의원은 "박씨는 후보자에게 민원을 넣고, 그 통화내용을 녹취했다가 언론에 건넨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인물"이라며 "(언론사가) 구색 맞추기로 정 후보자를 끼워넣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호 의원은 삼권분립 논란과 관련해 국회의원이 국무위원을 겸임하도록 한 국회법 29조를 언급했다. 

김 의원은 "국회의원이 국무위원을 겸임할 수 있는 국회법 29조도 삼권분립 원칙에 위배 소지가 있는 조항이다. 야당은 국회의원이 국무총리나 장관이 되는 것은 전혀 문제 제기를 안 하지 않느냐"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의원은 장관 겸직이 가능하다. 이 문제야말로 삼권분립 훼손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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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서울=뉴스핌]이웅희 기자=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감독과 배우들의 친필 감사 메시지도 공개했다.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수 800만 명을 돌파하며, 2026년 최고 흥행작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26일째인 3월 1일 기준 누적 관객수 8,006,326명을 기록했다. 관객들을 중심으로 확산된 뜨거운 입소문과 쉽게 가시지 않는 영화의 여운으로 인한 N차 관람 열풍에 힘입은 결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800만 관객 돌파를 맞아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 주신 관객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 800만 관객이 영화를 봐주셨는데, 나뿐만 아니라 제작진들과 배우들도 다들 상상해 본 적이 없는 숫자라는 생각을 한다. 모두가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며 흥행에 대한 벅찬 소감을 전했다. 배우들 역시 친필 감사 메시지를 공개했다. 광천골 촌장 엄흥도 역의 유해진은 "생각지도 못한 큰 사랑.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어린 선왕 이홍위 역의 박지훈은 "여러분들께서 사랑해주셔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800만을 달성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언제나 늘 열심히 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 권력자 한명회 역의 유지태는 "내 인생에 800만 영화를 함께했다는 것만으로 이미 성공한 배우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궁녀 매화 역의 전미도는 "<왕과 사는 남자> 800만!! 오랜만에 극장을 찾아와주신 어르신분들, 부모님 모시고 N차 관람해주신 자녀분들, 엄흥도와 단종의 이야기에 함께 가슴 아파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흥도의 아들 태산 역의 김민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한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며 800만 관객을 달성한 기쁜 마음을 전했다. 또 영월군수 역의 박지환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금성대군 역의 이준혁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노루골 촌장 역의 안재홍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배우들의 눈부신 열연과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아무도 몰랐던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로 가슴 깊은 여운을 전하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질주를 당분간 이어갈 전망이다. iaspire@newspim.com 2026-03-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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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는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낮 공습을 감행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통상 이 같은 대규모 군사작전은 한밤중 또는 새벽에 시작되는데 이날 공습은 오전 9시40분쯤 실행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 같은 공습 시기 결정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의 군 최고 수뇌부가 이날 오전에 테헤란에 모여 회의를 열 것이라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십년 동안 "미국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쳐온 이란의 최고 지휘부를 일거에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 전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해 6월 4일(현지 시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와 함께 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 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지도자들의 모임 장소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고, 이후 이스라엘이 공격을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IA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하메네이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다. 그 결과 그의 행적과 동선에 대해 점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러던 중 CIA는 하메네이가 지난 28일 아침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이란 정부 청사 단지에서 주요 군 지휘관들과 회의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긴급하게 움직였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공격 시기를 조율했다.  CIA는 '신뢰도가 높은' 하메네이의 동선과 위치에 대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겼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NYT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전투기들은 28일 오전 6시쯤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어 오전 9시40분쯤 이 전투기들이 발사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 테헤란 시내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공습은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뤄졌으며, 그 중 한 곳에 이란의 정치·안보 고위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고 했다.  NYT는 "하메네이의 제거는 작년 6월 '12일 전쟁'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에 대해 축적해 온 심층적인 정보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공습으로 하메네이 이외에도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과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알리 삼카니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및 국방위원회 위원장 등도 폭사했다. 이란의 군 수뇌부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다.  미국은 이번 군사작전을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라고 했고, 이스라엘은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라고 부르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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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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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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