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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보] 중앙지검장에 이성윤…한동훈·박찬호 등 '윤석열 사단' 사실상 좌천

기사입력 : 2020년01월08일 19:57

최종수정 : 2020년01월08일 20:56

법무부, 8일 검찰 고위간부 인사 단행
대검 차장검사에 구본선 의정부지검장
심재철 남부지검 1차장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승진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이성윤 법무부 검찰국장이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에 보임되는 한편 한동훈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은 부산고검 차장검사, 박찬호 공공수사부장은 제주지검으로 각각 전보되는 등 이른바 '윤석열 사단'으로 불리는 검찰 간부들이 대거 좌천되는 내용의 검찰 고위간부 인사가 전격 단행됐다.  

법무부는 대검 검사급 검사 32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오는 13일자로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인사로 고등검사장과 검사장 각 5명씩 10명이 신규 보임됐고 22명은 전보됐다.

특히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 관련 하명수사 및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장에는 이성윤 검찰국장이 보임됐다.

또 대검찰청 차장검사에는 구본선 의정부지검장이 승진했다. 심재철 서울남부지검 1차장검사는 반부패·강력부장으로 승진했다.

윤석열 검찰총장과 손발을 맞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를 지휘했던 한동훈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은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전보됐다. 또 하명수사 및 선거개입 의혹 수사를 지휘 중인 박찬호 공공수사부장은 제주지검장으로 보임됐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과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뉴스핌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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