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프로야구] 삼성, 외국인 타자 살라디노와 90만달러에 계약

기사입력 : 2020년01월09일 14:10

최종수정 : 2020년01월09일 14:10

내·외야 전부 소화 가능한 살라디노 "롱볼·스몰볼 자신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타자 타일러 살라디노와 계약을 마쳤다.

프로야구 구단 삼성 라이온즈는 9일 "새 외국인 타자 타일러 살라디노(31)와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삼성과 입단에 합의한 살라디노는 8일 한국에 입국한 뒤 팀이 지정한 병원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마쳤다. 살라디노는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70만달러, 인센티브 10만달러 등 최대총액 90만달러에 사인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임대기 삼성 라이온즈 대표이사(왼쪽)와 살라디노. [사진= 삼성 라이온즈] 2020.01.09 taehun02@newspim.com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평가받고 있는 살라디노가 팀에 합류함에 따라 삼성은 올 시즌 다양한 내야 조합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삼성은 "컨택 능력이 좋고, 타구 속도가 빠른 중장거리 유형의 타자"라고 살라디노를 소개했다.

키 183cm 몸무게 90kg의 우수한 체격 조건을 갖춘 살라디노는 메이저리그(MLB) 5시즌 동안 3루수로 101경기, 유격수 97경기, 2루수로 76경기에 출전했으며, 외야수로는 10경기, 1루수로 6경기에 나선 전형적인 멀티플레이어다.

2015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살라디노는 올해까지 화이트삭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통산 3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6(978타수 221안타) 19홈런 92타점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 통산 성적은 270경기 타율 0.282 34홈런 165타점이다.

살라디노는 계약을 마친 뒤 "어릴 때부터 일본프로야구를 TV로 자주 접했다. 아시아야구에 관심이 있었다. 새 리그에 오게 돼 기쁘다. 미국과 다른 스타일에 대해서는 아직 세부적으로 모르지만 잘 적응하고 배워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아시아계 조부모님 밑에서 자랐다. 그래서 문화에 비교적 익숙하고 적응도 자신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KBO리그에 진출한 살라디노에게 조언을 한 선수도 있다. 살라디노는 "화이트삭스에서 같이 뛴 앤서니 레나도를 통해 삼성과 KBO리그에 대해 전해 들었다. 최근에는 에릭 테임즈에게 삼성 구단과 한국의 장점에 대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내·외야를 가리지 않고 모든 포지션에서 평균 이상으로 잘 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첫 대학에서는 스몰볼 위주로 배웠고, 두 번째 대학에서는 파워 위주의 야구를 했다. 상대 투수, 우리 투수 등 상황에 따라 롱볼, 스몰볼을 해야하는데 자신 있다. 여러 타순마다 그에 맞는 역할을 할 자신도 있다"고 강조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