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한국당, 靑 앞에서 규탄대회...심재철 "이낙연 앞세워 윤석열 찍어내려 해"

기사입력 : 2020년01월10일 15:45

최종수정 : 2020년01월10일 16:16

"좌파독재 하고자 검찰 학살 망나니 칼춤 춰"
"국정조사·추미애 탄핵안 반드시 관철시킬 것"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자유한국당은 1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 고위직 인사에 대해 "검찰 학살 망나니 칼춤을 추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낙연 국무총리를 앞세워 윤석열 검찰총장을 찍어내려 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권을 규탄했다.

심재철 원내대표 및 한국당 의원들은 이날 청와대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문재인 정권 규탄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0.01.10 dlsgur9757@newspim.com

심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과 추 장관이 좌파독재의 길을 열고자 검찰 학살 망나니 칼춤을 추고 말았다"며 "울산시장 하명수사, 우리들병원 대출비리, 유재수 감찰무마 등 소위 3대 국정농단 게이트를 수사하던 검찰 수사팀을 공중분해 시켜버렸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정권이 다급했다. 검찰 인사 폭거를 벌인 것은 그만큼 지은 죄가 많기 때문"이라며 "청와대가 선거에 개입한 하명수사를 비롯해 자신들의 권력 비리 범죄를 덮기 위해 이제는 하명 인사까지 했다. 명백한 보복 인사이자 수사방해 행위"라고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법무부장관이 검찰총장의 의견을 들어 대통령에게 제청하도록 한 검찰청법 절차를 완전히 무시했다. 명백한 위법행위"라며 "두 사람은 직권을 남용하고 수사를 방해한 역사의 죄인으로 기록될 수밖에 없다. 특히 청와대는 검찰 인사권은 대통령에게 있다고 했는데 이것은 결국 모든 법적인 책임이 대통령에게 있음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검찰 대학살을 저지른 것도 모자라 이제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먼저 찍어내려 국무총리까지 가세해 항명으로 몰아붙였다. 퇴임을 앞둔 국무총리를 들러리 세워 윤석열 총장의 사퇴를 종용하고 나선 것"이라며 "추 장관은 '검찰총장이 내 명을 거역했다'며 검찰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다. 국정조사를 당연히 할 것이고, '검찰 학살 진상규명 TF'를 구성해 진상을 규명하고, 잘못을 추궁해나갈 것"이라며 "또 추 장관 탄핵소추안을 다른 당들과 공조해 반드시 관철시킬 것"이라고 예고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