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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중국 직접 진출…6천억 들여 현지 생산시설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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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셀트리온그룹이 중국 후베이성·우한시와 손잡고 중국에 직접 진출한다. 6000억원을 투자해 중국 내 최대 규모인 12만 리터급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현지 내수 직판망을 갖춰 본격 공략에 나선다.

셀트리온그룹은 지난 20일 중국 중부 우한시에서 '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왼쪽)이 마궈창 중국 후베이성 위원회 부서기 겸 우한시 위원회 서기와 20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앞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셀트리온] 2020.01.21 allzero@newspim.com

이날 협약식에는 셀트리온 그룹 및 후베이성 정부, 우한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한시는 중국 바이오산업의 전진기지로, 현재 300여 개의 제약·바이오 연구개발(R&D) 센터 및 기업이 있다. 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제품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플랫폼 등이 구축돼 있다.

셀트리온그룹은 후베이성 및 우한시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중국 내 최대 규모인 12만 리터급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건설한다. 협약식을 통해 셀트리온은 생산시설 건설을 위한 부지를 선정했으며 올 상반기 내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중국 공장에서는 바이오의약품 개발·생산과 중국 내수시장 공급을 위한 대규모 의약품 위탁생산(CMO)도 진행한다. 더불어 셀트리온그룹은 중국 내 의약품 판매를 위한 직판망을 구축해 현지 내수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해 7월 홍콩계 기업 난펑그룹과 손잡고 중국 상하이에 '브이셀헬스케어'라는 합작법인을 설립헀으나 직접 진출로 방향을 선회했다.

이에 따라 5년간 6000억원 이상을 투입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2025년까지 약 6000억원 이상을 설비투자에 투입한다.

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은 "중국은 고품질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큰 시장이자 세계에서 두번째로 시장규모가 크다"라며 "셀트리온그룹이 중국시장에 직접 진출한 만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을 중국 환자들에게 공급하고 셀트리온그룹이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겠다"라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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