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 첫날인 24일 라디오 방송과 깜짝 전화연결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 DJ 김창완과 직접 전화 연결을 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설 명절을 앞둔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 농수산물유통센터를 방문 직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0.01.23.photo@newspim.com |
설 연휴를 맞아 특집으로 진행된 아침창은 문대통령과 전화 연결에 앞서 '부모님께 띄우는 편지'를 진행하면서, 그동안 어머니에게 전하지 못한 마음을 담은 청취자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 소개가 끝난 후 김창완은 얼마 전 모친상을 당해 어머니가 안 계신 첫 명절을 맞은 청취자와 직접 전화 연결을 진행했다. 주인공은 문대통령이었다. 문대통령은 아침창과 전화 연결을 통해 어머니와 옛 추억을 떠올렸다.
설을 맞은 모든 국민에게 새해 덕담도 잊지 않았다. 또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아침창과 김창완에 축하 인사도 함께 전했다. 마지막으로 문대통령은 김창완의 팬을 자처하며 '너의 의미'를 신청했다.
문대통령과 전화 연결을 들은 청취자들은 "실화인가" "성대모사하는 줄 알았다" "어디서도 들을 수 없던 대통령님 어머니와 추억 따뜻했다" 며 놀라워했다.
한편, SBS 파워 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원입니다'는 매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방송되며, SBS 라디오 어플 '고릴라' 다시듣기를 통해 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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