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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코로나, 사스·메르스와 유사...우려 vs 안심 특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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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부에선 사람 간 감염 사례 발견되지 않아
초기 대응 신속, 중국 이동 통제 등 빨리 이뤄져

[서울=뉴스핌] 김사헌 기자 =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우한 코로나)의 확산 속도가 수백만 명의 격리와 통제 노력에도 불구하고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아직도 발생 원인이나 감염 경로 등이 밝혀지지 않고 있어 공포가 높아지고 있다.

우한 코로나는 아직도 제대로 밝혀진 것이 없다. 이 때문에 임시 명칭인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가 계속 사용되고 있다. 감기 유발 바이러스인 코로나바이러스 계열이란 점과, 과거 발생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사스)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와 같이 폐렴을 발생시키는 등 유사성이 발견됐다.

아직 충분한 사례 보고나 분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확신할 수는 없지만, 이들 전례와 비교할 때 우려되는 대목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덜 치명적인 특징도 드러나고 있다.

◆ 사스·메르스와 유사한 '우한 코로나'

[서울=뉴스핌] 김사헌 기자 = 국제보건기구(WHO)가 글로벌 인플루엔자데이터공유(GISAID)를 통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염기서열을 공개했다. 사진은 베타코로나바이러스 극저온전자현미경 사진 [사진=GISAID, IVDC, 중국CDC] 2020.01.22 herra79@newspim.com

코로나바이러스 중에서 인체 감염이 발생한 경우는 이제까지 모두 6개의 사례가 발견됐는네, 앞서 4개 사례는 보통의 감기 정도를 발생시켰고, 사스와 메르스 만이 치명적인 인체 감염병 사태를 유발했다.

다만 콧물이나 장출혈 같은 증상을 수반하지 않는 데다 사망율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보다 구별되는 특징을 보이며, 중국 내 확산속도가 앞서 두 사례보다 훨씬 더 빠른 편이다. 상대적으로 다행인 것은 중국 외 지역에서는 아직 사람 간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코로나바이러스는 다른 바이러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큰 편이다. 크라운 모양의 돌기가 달려있는 표면에 125나노미터(나노미터(nm)는 1미터(m)의 10억분의 1)정도로 공기 중에서 생존하며 머물거나 몇 미터를 이동하기 힘들다. 독감을 유발하는 인플루엔자처럼 직접, 간접 접촉을 통해 전염되는데, 직접 접촉은 구강 분비물을 통해, 간접 접촉은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나오는 비말을 통해 가까운 거리의 문손잡이 난간 스마트폰 등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의료시설에서 비강검사나 호흡기 치료 등을 통해 에어로졸 상태로 의료진에게 전염되거나 수퍼전염 사태를 일으키기도 한다. 이 때문에 손세척과 마스크 장갑 가운 착용 등으로 비말을 통한 전염을 크게 막을 수 있다. 잠복기는 이틀에서 최대 2주 정도까지로 알려졌다.

글로벌 보건당국과 과학자들은 이번 우한 코로나 사태의 관건은 잠복기가 얼마나 짧은지, 또 감염된 환자가 병을 옮길 수 있는 기간은 얼마나 되는지, 또한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는지 등에 달렸다고 본다. 이에 대한 명확한 답변은 아직 없다.

◆ 사스 메르스보다 낮은 치명률, 빠른 확산 속도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는 사스나 메르스보다는 치사율(fatality rate)이 낮은 편이다. 2002년 중국에서 발생해 2003년 전 세계로 확산한 사스 때는 감염된 환자(8000여명)의 약 10%인 800명 가까이 사망했고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생한 메르스 사태 때는 치사율이 무려 35%에 달했는데, 이번 우한 코로나의 경우 아직 변수가 있기는 하지만 사망 비율이 3~4% 미만으로 나타났다. 또 우한 코로나로 사망한 사례를 보면 모두 병증을 가졌거나 노인이었다. 하지만 중증 사례 중에서는 원래 건강했던 사람들이 많고, 또 최근 사망자 중에서는 30대 남성도 등장했다.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글로벌 상황판(미국 동부시각 2020년 1월27일 오후 8시30분 현재) [자료=존스홉킨스 CSSE] 2020.01.28 herra79@newspim.com

참고로 에볼라 바이러스의 경우 사례에 따라 치사율이 25%에서 90%까지 다양하게 나타났는데 평균 50% 정도나 된다. 천연두의 경우 치사율이 평균 30%~40%에 달했다. 디프테리아의 경우 5%~10%, 지카바이러스는 아동은 2%~5%, 성인은 15%~30%의 치사율을 각각 보였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아직 이번 바이러스는 안정적인 유전자 특징을 보이고 있다. 바이러스 변이를 통해 전염성이 더 강화되거나 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는 말이다. 중국 외부에서 사람 간 감염 사례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특히 우려를 더는 대목이다. 미국이나 호주의 보건 당국은 이번 사례는 자국 보건 위기 상황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문제는 확산 속도다. BBC중문망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량줘웨이(梁卓偉) 홍콩대학 의학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전염 환자가 6.2일마다 두 배 속도로 증가 ▲현재 우한시민 4만4000여명 정도 감염 ▲4~5월 전염이 최고조에 달한 후 6~7월부터 소강상태에 진입 등의 분석 및 전망을 제시했다.

앞서 영국 페리얼칼리지런던(ICL)의 질병분석 전문가들은 우한 코로나 감염환자가 평균 2.6명을 감염시킨다고 봤는데, 세계보건기구(WHO)는 1.4~2.5명 수준을 제시한 상태댜. 이 같은 전염율은 매우 높은 편이지만, 12~18명에 달하는 홍역과 비교하면 낮은 편이다. 아직 이 같은 분석 결과는 잠정적인 것이기 때문에 상황의 전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우한 코로나 감염자를 초기에 발견하기가 까다로운 점은 상황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초기 1주 정도에 나타나는 증상은 일반 감기와 다르지 않고 증상이 심하지 않아서 병원에 내원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열이 별로 나지 않은 경우에도 많았다. 우한시민 1%만 열이 나는 질병 증상을 보여도 11만명에 이른다. 또 각국 공항 검색대에서 발열 환자를 감시하는 것은 한국이나 태국에서는 감염환자를 발견하는데 좋은 방법으로 나타났지만, 미국이나 호주에서처럼 제대로 발견하지 못하고 나중에서야 확진하는 경우도 발생했다. 심지어 전혀 열이 발생하지 않은 10세 소녀 확진환자도 발견됐다.

◆ 사스‥메르스 사태 전개 양상과 지속 기간은

과거 사스 사례는 2002년 11월16일 처음 보고가 이루어졌다. 보건당국자들은 이것이 무엇인지 전혀 알지 못했고, 이에 따라 폐렴과 같은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이란 증상으로 명칭이 붙었다. 이 사례는 2003년 2월14일 WHO가 제대로 된 보고를 받을 때까지 수개월이 소요됐으며, 이미 3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뒤였다. 이 때까지도 중국 보건당국은 질명의 원인에 대해 확실하게 알지 못했다. 그해 3월21일까지 13개국으로 확진자가 발생했고 10명이 사망했다.

[베이징 지지통신=뉴스핌] 김은빈 기자 = 마스크를 쓴 중국 시민들이 베이징(北京)역 부근을 걷고 있는 모습. 지난해 말 중국 우한(武漢)시에서 처음 발견된 '우한 폐렴'이 중국을 넘어 빠르게 확산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2020.01.27 kebjun@newspim.com

사스 사태의 지속 기간은 6개월 정도였고 8000명 이상 확진받았고 사망자 수는 774명에 달했다. 2003년 4월 염기서열이 처음 공개될 정도로, 코로나바이러스가 질병의 원인이라는 것을 규명하는 데만 수개월이 소요됐다.

비록 이번 우한 코로나 사태가 확인될 때까지 과거보다는 빨라졌을 수 있지만, 여전히 수개월 간 이번 사태의 발생에 대해 모른 채 지나쳤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메르스 사태의 경우 2012년 9월에 처음 규명되었으며, 2013년 6월까지 55건의 확진 사례가 연구소 등을 통해 확인됐다. 이어 2013년에 한국에서 메르스 사태가 발생했는데, 첫 환자가 5월11일 발생해 7월에야 상황이 정리됐다. 이 때 186명이 확진받았고 38명이 사망했다.

우한 코로나의 경우 2019년 12월31일 처음 WHO에 우한시 집단 발병 보고가 이뤄졌으며, 최초 확인자는 12월 8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바이러스는 염기서열이 올해 1월10일에 공표될 정도로 규명 속도가 빨랐다. 이어 1월22일에 연구자들이 신종 바이러스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표하고 직후 바이러스 테스트 방식을 제공했다. 사스나 메르스 사태 때보다 초기 대응과 협력이 빠른 속도로 이루어진 점을 고무적이다. 우한시와 중국 전역으로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자 1월23일까지 우한시로 방문이 금지되고 공공 운송이 제한되는 등 빠른 차단 노력도 이루어지고 있다.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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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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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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