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공공기관 지정안 심의·의결
신규 지정 4곳…3곳은 지정 해제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정부가 아동권리보장원과 자활복지개발원, 축산환경관리원 등 4곳을 공공기관으로 신규 지정했다. 한국산학연협회와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 등 3곳은 공공기관에서 해제됐다.
29일 기획재정부는 구윤철 2차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0년 공공기관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이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0년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0.01.29 onjunge02@newspim.com |
이번 지정안에 따르면 총 340개 기관이 공공기관으로 확정된다. 유형별로 보면 공기업은 36곳이며 준정부기관은 95곳, 기타공공기관은 210곳이다. 공기업 수는 작년과 동일했으며 준정부기관은 2곳 늘고 기타공공기관은 1곳 줄었다. 이에 따라 전체 공공기관 수는 1곳 늘었다.
올해 신규 지정된 곳은 총 4개 기관으로 아동권리보장원, 재단법인 자활복지개발원, (재)축산환경관리원,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등이다.
정부는 또 기존 공공기관 중 해산됐거나 정부지원 축소 등으로 지정 필요성이 감소한 3개 기관을 지정 해제했다. 한국형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 사단법인 한국산학연협회, 의료법인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 등이다.
정원이 증가했거나 신규지정 후 일정기간 경과 등으로 여건 변화가 발생한 3개 기관은 공공기관 유형이 변경됐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한국수목원관리원이 기타공공기관에서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으로 변경됐으며,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으로 바뀌었다.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기관은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총인건비 제도·경영평가·경영지침·경영공시·고객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투명하게 운영되도록 관리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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