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일동홀딩스 계열사 일동히알테크는 인도네시아 보건성으로부터 히알루론산 필러에 대한 품목 허가를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일동히알테크는 일동제약의 원천기술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2016년 분할 설립한 히알루론산 사업 전문 회사다. 히알루론산 원료와 의료용 필러 등을 자체 개발, 생산한다.
히알루론산은 자신의 무게에 300~1000배에 해당하는 수분을 함유하는 다당류의 일종으로 보습 작용이 뛰어나다. 히알루론산 필러는 피부 진피층, 피하지방층 등에 주입해 주름을 개선돼 보이게 하고 꺼진 부분의 볼륨감을 보완해준다. 히알루론산의 장점으로 인체 내에서 면역반응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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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일동히알테크와 ST인도네시아 관계자들이 히알루론산 필러 공급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일동히알테크] 2020.02.06 allzero@newspim.com |
이번 허가 취득에 따라 일동히알테크는 자사의 'IDHF-001'(국내 상표명 ID프레쉬)외 3종의 히알루론산 필러를 인도네시아에 수출하게 됐다.
일동히알테크는 미용ㆍ성형 의료기기 판매법인인 ST인도네시아와 현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초도 물량 공급을 시작했다.
인도네시아 시장을 교두보로 추후 주변 동남아시아 국가로 진출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일동히알테크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 보유국으로, 미용ㆍ성형 의료 분야의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인 반면 미허가 비공식 유통 제품으로 인한 문제도 커진 실정"이라며 "인도네시아 정부의 공식 허가를 거쳐 차별점과 제품 경쟁력 등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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