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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이 봉이냐' 코로나 극복 집세 감면요구에 중국 임대 사업자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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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 학비 통신 쇼핑대금도 있는데 왜 임대료만갖고 난리냐' 항변
'유언비어 지적 장애자가 만들지만 지식인에겐 힘 못쓰는 법' 충고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신종 코로나 퇴치를 위한 중국의 전 국민적 노력을 무색하게 하는 한 임대 주택사업자의 SNS 문자가 인터넷을 통해 나돌면서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실소를 금치 못하게 하고 있다. 기부금과 세금 이자 경감 등 재난 극복에 힘을 합치자는 캠페인을 거슬러 이 '집 부자'는 '알고보면 나도 어려운 처지다. 다른 분야도 많은데 왜 유독 집주인만 가지고 난리냐'며 억지스러운 주장으로 집세 인하 요구를 반박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광동성 광저우의 다주택 임대 사업자로 알려진 이 집주인은 자신의 모든 세입자들에게 "당국이 집주인에게 임대료를 깍아주라고 통보 했다는 것은 전형적인 유언비어다"며 제발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쪼가리 가짜 뉴스'를 가지고 나를 찾아와 귀찮게 하지말라고 당부하는 내용의 위챗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이 집주인은 "본래 유언비어란 지적 장애자들에 의해 생성이 되지만 결국 현명한 사람들 앞에서는 생명력을 잃게 되는 법"이라며 모든 임차인 분들이 진짜와 가짜를 헤아릴 줄 알고, 사리분별을 할 줄 아는 지혜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따끔하게' 충고했다. 

임대료를 깍아달라는 요구에 대해 집주인은 주택 담보대출 상환 등 돈들어갈 데가 많다는 의미로 "나도 살아야 한다. 나도 그저 보통사람에 불과하다"며 "신종 코로나 사태하에서 발생한 피해와 손실을 왜 나같은 집주인에게만 떠맡으라고 강요하는 거냐"며 핏발을 새웠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우한을 돕자'는 움직임이 한창인 가운데 중국 광동성 광저우의 한 임대사업자 집주인이 신종 코로나 국면에서 세입자들로 부터 임대료 인하 요구가 빚발치자 '임대인이 봉이냐, 왜 집주인만 가지고 난리냐'는 투의 SNS 메시지를 발송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집주인이 세입자들에게 집단 문자로 발송한 메시지의 한 대목.   2020.02.11 chk@newspim.com

이 사람은 잘 생각해보라며 '아무리 코로나 비상시기라 하더라도 도대체 은행이 나의 한달치 주택 대출 상환금을 면제해주겠는가, 학교가 우리 아이 등록금을 깍아주겠는가,  아니면 슈퍼가 우리집 한달 물건값을 대주려고 하겠는가, 주유소가 한달치 기름을 꽁짜로 넣어주려 하겠느냐'며 왜 다들 집세만 가지고 난리냐고 다그쳤다.  

집 주인은 또 "만일 당신들(임차인)이 집주인인 나에게서 1개월치 집세를 감면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면 그럼 당장 슈퍼나 주유소, 옷가게, 이동통신 회사에도 몰려가서 한달치 모든 비용을 면제해 달라고 부탁해 보시지 그래요"라며 가시 돛힌 반박을 이어갔다.

이어 집주인은 "지금은 아시다시피 비상 시기이고 우리는 피차 마찬가지 어려운 처지로서 나나 당신들 세입자들이나 모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한결같은 피해자들이다"며 왜 피해자 보고 다른 피해자의 부담을 책임지라고 강요하는 것이냐"고 항변했다.

마지막으로 "다같은 피해자 입장에서 당신들 같으면 누가 선선히 나서서 다른 피해자의 피해를 떠안으려 하겠느냐"며 남을 돌보기에는 지금 당장 내코가 석자라는 투로 말을 이었다. 한참 열을 올린 뒤 이 집주인은 "모든 임차인 분들이 신종 코로나에 감염되지 말고 일신과 집안이 모두 평안하기를 기원한다"며 임차인들에게 돌리는 메시지를 마쳤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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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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