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경두 "이천 시민들, 국방어학원 우한 교민시설 정부 결정 수용해줘 감사"

기사입력 : 2020년02월11일 15:25

최종수정 : 2020년02월11일 15:2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차 입국 우한교민 임시생활시설 이천 국방어학원 전날 방문
국방부, 인력 20여명 지원…의료지원‧시설관리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남아있는 우리 교민 150여명이 3차 전세기를 타고 12일 입국해 경기 이천시 국방어학원에 머물 예정인 가운데,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정부 결정을 수용해 준 이천 시민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정 장관은 전날 현장을 방문해 꼼꼼히 시설을 살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지난 10일 우한 교민들을 위한 임시생활시설로 선정된 이천 국방어학원을 방문해 준비상황을 확인했다. [사진=국방부]

교민들이 앞으로 14일 동안 임시 거주하게 될 국방어학원은 육·해·공군에서 따로 운영하던 어학교육 과정을 통합한 군 교육기관으로, 군장교와 부사관 등을 대상으로 한 영어 및 제2외국어 교육과 외국군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2년 문을 연 이 곳은 지상4층 353실 규모의 숙소를 갖추고 있다. 각 실에는 TV와 냉장고, 책상세트, 침대가 있다. 부대시설로는 식당과 목욕탕 및 이발소 등이 있다. 이천시청 등 도심지와 17㎞, 가장 인접한 아파트 단지와는 1㎞ 정도 떨어져 있다.

이와 관련해 최 대변인은 "정부는 국가시설로 운영하고 있는 연수원, 교육원 중에서 수용인원의 적정성, 공항 및 의료기관과의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방어학원을 임시생활시설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우한 교민들을 위한 임시생활시설로 선정된 이천 국방어학원. 12일 입국하는 우한 교민 150여명은 앞으로 2주간 이곳에서 격리돼 생활하게 된다. [사진=국방부]

다만 교민들을 수용하게 되면서 국방어학원에서 수업을 받고 있던 교육생들의 이동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수업을 받고 있었던 외국인, 외국군 수탁교육생 90여 명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정부시설로 이동해서 교육을 지속적으로 받을 예정이며, 한국군 장교와 부사관 200여 명은 우한 교민이 임시생활시설을 이용하시는 동안 휴가조치하거나 원 소속 부대로 복귀조치된다. 최 대변인은 "시설이용이 끝난 뒤에는 (기존 교육생들이) 복귀해서 다시 수업을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군은 이날 국방어학원 인근에 위치한 부대 장병들에게 행동수칙과 유의사항을 정리해 공문으로 하달했다. 육군에 따르면 지침 내용은 △국방어학원 쪽으로 도보 이동하지 않도록 1km 떨어진 버스정류장에서부터 군단 위병소까지 셔틀버스 운행 △개인 위생관리 철저 등이다. 육군 관계자는 "오늘 중으로 지휘관에 의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이천 국방어학원에 교민들이 머무는 동안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하는 정부합동지원단의 일원으로서 약 20여 명의 규모의 인력을 지원한다. 이들은 교민들을 위한 의료지원과 시설관리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