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동아에스티의 미국 파트너사 뉴로보파마슈티컬스(이하 뉴로보)가 12일(현지시간) 나스닥 정규장에서 95.15% 상승한 30.00달러에 장을 마쳤다.
미 온라인 투자전문매체 시킹알파는 이날 특별한 소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뉴로보의 주식 거래량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뉴로보는 같은 날 시간 외 거래에서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약개발 전문 생명공학 기업인 뉴로보는 2017년 신약개발 전문 기업 제이케이 바이오파마솔루션스와 하버드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신경과 전문의사인 로이 프리만 박사에 의해 공동으로 설립됐다.
뉴로보는 지난 2018년 동아에스티의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DA-9801(NB-01)',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 'DA-9803(NB-02)'에 대해 기술이전 계약을 맺은 바 있다. DA-9801는 미국 임상 3상을 준비 중이며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미국 임상1b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 해 3분기말 기준으로 동아에스티는 뉴로보의 지분 25%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일 오전 10시 13분 동아에스티는 1.86% 상승 중이다. 동아에스티는 전날 지난해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569억66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4.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122억4900만원으로 7.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20억3500만원으로 27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에는 뉴로보의 나스닥 상장에 따른 평가 차익이 반영됐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의 주가 추이 [사진=구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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