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아시아 호텔 아트페어 부산 2020(ASIA HOTEL ART FAIR BUSAN 2020, AHAF BUSAN 2020)이 오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파크 하얏트 부산에서 개최된다.
올해 20회를 맞은 AHAF BUSAN 2020은 1층 연회장과 6, 7, 8, 9층 총 5개 층을 활용하며 300여명의 작가, 30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AHAF BUSAN 2020은 금산갤러리, 박영덕화랑, 조현화랑, 샘터화랑, 프린트 베이커리 by 서울옥션, 표갤러리, 웅갤러리, 동산방화랑 등 국내 주요 갤러리 50곳과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미국 등 7개국 갤러리들이 참여해 국내외 미술시장의 흐름을 조망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장유진, Empty City 2, 2012, Watercolor base digital inkjet pigment print, 29.7 x 21 cm [사진=아시아 호텔아트페어] 2020.02.13 89hklee@newspim.com |
올해는 호텔 50개 객실 및 연회장에서 다양한 전시를 선보인다. 1970~1980년대 뉴욕을 대표하는 팝아트에서 벗어나 전통적 파인아트를 추구한 조각가 베르나르 브네, 사진작가 랄프 깁슨, 페인터 장 마리 해슬리의 작품을 보여주는 뉴욕 추상화 전시 '70-80's, Another side of New York Art'는 팝아트가 난무하던 당시 뉴욕 현대미술의 시류 가운데 당당히 추상회화의 세계를 이어온 작가들의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최고의 달항아리 작가로 불리는 권대섭을 비롯해 이우환, 박서보, 김창열, 천경자, 장욱진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마스터피스'전도 열린다. 한국현대미술 최초의 행위예술가이자 최초의 테크놀로지 아티스트인 고 강국진의 다양한 소품을 소개하는 '강국진'전도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장욱진, 27.3 x 22 cm, 1986 [사진=아시아 호텔 아트페어] 2020.02.13 89hklee@newspim.com |
이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와 만나 소통하는 행사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접점에서의 협업을 기획했다. 더 자세한 정보는 호텔아트페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AHAF BUSAN 2020은 아시아 최고의 호텔 아트페어로 그랜드하얏트, 신라호텔, 웨스틴조선호텔, JW매리어트 호텔 등 국내 최고급 호텔에서 진행해왔다. 하나은행, 우리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부산은행 등 주요 금융권 및 백화점들과 협력으로 성공적인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AHAF BUSAN 2020는 주요 금융권의 VIP를 포함한 PB 고객, 호텔 및 다양한 브랜드들의 VIP 고객 등 예년에 비해 보다 견고한 VIP들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으며, 국내외 컬렉터들을 초청하는 등 컬렉터 구축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한편 AHAF BUSAN 2020은 가람건축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예술위원회,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관광공사, 부산광역시,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광광공사 등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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