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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호주·NZ 현지사업 철수...태국 공장 매각

기사입력 : 2020년02월17일 15:11

최종수정 : 2020년02월17일 18:05

호주 뉴질랜드 현지 홀덴 사업 단계적 철수 방침
태국선 쉐보레 철수... 공장은 中장성기자에 매각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자동차 제조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호주와 뉴질랜드(NZ)에서 현지 자사 브랜드 홀덴의 설계 및 판매 등 사업을 단계적으로 축소해 내년까지 철수하겠다고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날 GM은 홈페이지에 게재한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이 뿐만 아니라 올해 안에 태국 내수 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를 철수하는 한편, 태국 라용 공장을 중국 장성기차(GWM)에 매각한다고 전했다.

홀덴은 1931년 GM에 인수돼 1948년 호주 최초의 완성차 회사가 된 기업이다. GM홀덴으로도 알려져있다. 홀덴의 시장 점유율은 2008~2009년 약 13%에서 현재 4.1%로 쪼그라들었다. 홀덴의 세단 코모도어는 한때 호주 판매 1위를 기록해 2011년까지 그 명성을 유지하기도 했다.

블룸버그·AP통신은 GM의 결정은 제대로 된 투자 수익을 내지 못하는 시장에서 빠져나와 자율주행차와 전기차 등 신기술에 집중하는 회사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은 GM이 전 세계 사업 재편을 통해 이익을 올릴 수 없는 시장에서의 철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회사가 미국, 중국, 남미, 한국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GM은 사업 철수에 따른 비용은 11억달러로, 올해 1분기에 대부분 계상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가운데 3억달러는 현금 지출을 수반한다. GM은 또 태국에서 일자리 1500개,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828개의 일자리가 사라진다고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메리 바라 GM 회장은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어려운 때에도 옳은 일을 할 것이라고 종종 말하곤 했다"며 "지금이 그런 순간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제너럴모터스(GM)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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