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이란서 21일 총선 개최...반미 강경파 약진 예상

기사입력 : 2020년02월21일 08:29

최종수정 : 2020년02월21일 09:06

미국, 이란 호헌평의회 관계자 5명에 제재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이란에서 의원 290명을 뽑는 총선이 21일(현지시간) 실시된다. 이란과 미국의 관계가 날로 악화하는 가운데 2016년 총선과는 달리 보수 강경파가 의석을 늘릴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로이터통신·CNN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이란 전역에서 의회 선거가 치러진다. 이란 의회는 단원제로, 전체 의원 수는 290명이다. 이번 총선에는 7148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등록 유권자는 5만8000만명이다. 성별과 상관없이 만 18세 이상 이면 투표에 참여 가능하다.

이번 선거에서는 반미 성향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뜻을 추종하는 보수 강경파가 약진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2016년 지난 선거에서는 핵협정(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성과에 힘입어 보수 온건파 하산 로하니 대통령을 지지하는 온건·개혁파가 득세했다.

하지만 최근 이란이 핵협정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한 미국과 이라크 일대에서 충돌을 벌이는 등 이란과 미국의 갈등이 심화하자 온건 세력의 입지가 축소됐다. 이번 선거를 통해 보수 강경파가 대거 의석을 늘릴 경우 미국과의 갈등이 한층 격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출마 신청자가 대거 실격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당초 1만6000명 이상이 출마를 신청됐지만 최종 입후보자는 그 절반도 되지 않는다. 1979년 이슬람혁명 이후 최다 규모가 사전 심사에서 실격 처리된 셈이다. 부적격자 대다수가 온건·개혁파에 속했다.

한편, 미국 재무부는 출마 신청자의 자격을 검토한 이란의 '호헌평의회'(Guardian Council) 관계자 5명에게 경제 제재를 부과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관계자 5명의 미국 내 자산이 압류된다. 미국 금융기관과의 거래도 금지된다. 브라이언 훅 국무부 대이란 특별대표는 호헌평의회가 의회에 국민의 뜻을 반영하는 것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한 여성이 총선 캠페인 포스터가 붙은 벽 앞을 지나가고 있다. WANA (West Asia News Agency)/Nazanin Tabatabaee via REUTERS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