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홍콩서 경찰관 코로나19 첫 감염...최근 동료 수십명과 연회 참석

기사입력 : 2020년02월21일 15:22

최종수정 : 2020년02월21일 15:22

연회 참석자 전원 격리 조치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홍콩에서 처음으로 경찰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이 경찰은 최근 동료 수십명과 연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이날 성명을 통해 48세의 경찰관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이 경찰관은 동료 59명과 지난 18일 홍콩 서부에서 열린 연회에 참석했다며 이로 인해 당시 참석자 전원이 격리됐다고 밝혔다.

홍콩에서 경찰관의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신규 감염이 확인됨에 따라 홍콩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사망자 2명을 포함해 69명으로 늘게됐다. 경찰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홍콩 경제는 대규모 시위에 이어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타격을 받고 있다. 이날 홍콩 입법회(국회 격) 의원들은 현지 중소기업과 병원당국에 대한 300억홍콩달러(약 4조6500억원) 규모의 구제기금 지원 방안을 놓고 논의할 예정이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의 코로나19 사태 대응 방식을 둘러싸고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본토와의 국경을 전면 폐쇄하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고, 일부 의료진은 전면 폐쇄를 수용하지 않는 정부에 반발해 파업에 돌입했다. 그럼에도 람 행정장관은 전면 폐쇄는 부적절하다며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1일 무장한 홍콩 사복경찰들이 파손된 HSBC 은행 완차이 지점 앞을 지키고 서있다. 2020.01.01.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