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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에게 파3홀 행운은 두 번 오지 않았다…WGC 멕시코 챔피언십 3라운드 30위

기사입력 : 2020년02월23일 08:44

최종수정 : 2020년02월23일 08:55

둘쨋날 물에 빠진 볼 '수제비 샷' 되며 파 기록했으나 셋쨋날엔 더블보기로 이어져
美 토마스, 1타차 단독 선두…매킬로이·디섐보 등 상위권에 포진해 우승 향방 오리무중
스페인 람, 17번홀에서 홀인원 기록하는 등 하루 10타 줄인 끝에 선두 경쟁 합류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메이저급 대회인 월드골프챔피언십(WGC)에 두 번째로 출전한 임성재(22)에게 두 번의 행운은 찾아오지 않았다.

WGC는 매 시즌 네 차례 열리는 특급 대회다. 미국PGA투어 및 유러피언투어 대회로 함께 치러지며 톱랭커들만 출전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미국PGA투어는 WGC가 열리는 주에 "非 풀포인트 대회'를 열어 WGC에 나가지 못한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준다.

이번 주에도 WGC 멕시코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달러)과 푸에르토 리코 오픈(총상금 300만달러)이 동시에 열리고 있다. 세계랭킹 32위인 임성재를 비롯해 안병훈·강성훈은 멕시코 챔피언십에 출전했고, 배상문과 이경훈은 푸에르토 리코 오픈에 나갔다.

 

임성재가 WGC 멕시코 챔피언십 2,3라운드에서 연달아 볼을 페널티구역에 집어넣었다. 2라운드에서는 행운이 따랐으나, 3라운드에서는 더블보기로 이어졌다. 최종라운드를 남기고 그는 선두와 13타차의 공동 30위다. [사진=미국PGA투어]

 

임성재는 멕시코 시티의 차풀테펙GC(파71·길이7345야드)에서 열린 멕시코 챔피언십 첫날 공동 8위에 올랐으나 2라운드에서 공동 22위로 처진 후 22일(현지시간) 열린 3라운드에서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그는 합계 2언더파 211타(69·72·70)로 선두와 13타차의 공동 30위로 밀려났다. 그래도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나은 순위다.

임성재는 2라운드에서 화제가 됐다. 7번홀(파3·길이223야드)에서 보기드문 행운이 따랐기 때문이다. 그 홀 그린 앞에는 페널티구역(연못)이 자리잡고 있다. 임성재의 티샷은 짧아 연못에 떨어졌다. 누가 봐도 물속으로 들어가는 볼로 보였다. 그러나 볼은 수제비를 뜨듯 물에서 크게 바운스된 후 그린에 올라 홀에서 약 7m 떨어진 지점에 멈췄다. 임성재는 1~2타를 잃을 수 있는 상황에서 파를 기록했다.

그같은 행운은 3라운드에서 다시 오지 않았다. 17번홀은 길이는 158야드로 짧은 편이나, 그린 앞쪽으로 연못이 쑥 들어와 있다. 그린 좌우에는 두 개의 벙커가 자리잡고 있다.

이 코스는 해발 약 2300m의 고지에 있다. 공기밀도가 낮기 때문에 볼은 평지보다 더 멀리 나간다. 클럽별 거리 계산을 잘 하는 것이 샷 메이킹 못지않게 중요하다. 임성재는 이 코스에 처음 와본다.

임성재의 17번홀 티샷은 좀 짧아 보였다. 미국PGA투어 홈페이지에는 볼이 물에 빠졌다고 적어놓았다. 첫날처럼 볼이 물에 맞고 그린으로 튀는 행운은 따르지 않았다. 다행히 그 볼을 칠 수는 있었던 모양이다.

임성재는 페널티구역에서 두 번째 샷을 했으나 볼은 그린뒤 오른편에 있는 벙커로 들어갔다. 벙커샷 실수까지 겹쳐 결국 4온1퍼트로 더블보기를 했다. 16번홀까지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오던 임성재의 이날 스코어는 1언더파로 변했고, 순위도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임성재는 지난해 11월 중국에서 열린 HSBC 챔피언스를 통해 WGC에 데뷔했고 이번에 두 번째로 WGC 대회에 출전했다. 그는 첫 WGC 출전에서 공동 11위를 기록했었다.

세계랭킹 3위 욘 람(스페인)은 2라운드까지 임성재와 같은 22위였다. 람은 이날 17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외에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0언더파를 몰아쳤다. 올해 이 대회 18홀 최소타수이자, 새 코스레코드다. 그는 합계 11언더파 202타(72·69·61)를 기록, 단숨에 선두와 4타차 공동 4위로 솟아올랐다. 그의 17번홀 티샷은 홀앞 2m 지점에 떨어져 바운스된후 깃대 하단을 맞은 후 홀로 사라졌다.

이 대회는 1~3라운드 선두가 매일 새로운 얼굴이다.

세계랭킹 4위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이날 6타를 줄인 끝에 합계 15언더파 198타(67·66·65)로 1타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에릭 반 루엔(남아공)과 최근까지도 규칙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패트릭 리드(미국)가 1타차로 토마스를 쫓고 있다.

첫날 선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둘쨋날 선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합계 11언더파 202타로 람과 함께 4위에 자리잡았다. 선두 토마스와는 4타차다. 디섐보는 이날도 드라이버샷을 평균 364.7야드(약 333m)나 날려 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선두와 6타 이내인 선수가 10명이나 된다. 하루 10언더파까지 나오는 코스인 것으로 미뤄볼 때 우승 향방은 예측불허다.

안병훈은 합계 3오버파 216타로 공동 52위, 강성훈은 11오버파 224타로 공동 68위, 지난해 아시안투어 상금랭킹 3위 자격으로 출전한 이태희는 14오버파 227타로 최하위(72위)다.

디펜딩 챔피언 더스틴 존슨(미국)은 1오버파 214타로 선두와 16타차의 공동 41위에 머물렀다. ksmk7543@newspim.com

 

WGC 멕시코 챔피언십이 열리는 멕시코시티 차풀테펙GC 17번홀. 길이 158야드로 짧지만 임성재는 3라운드 때 이 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그 반면 욘 람(스페인)은 홀인원을 기록하고 우승경쟁 대열에 들어섰다. 3라운드 핀 위치는 그린 앞쪽 오른편이었다.[사진=미국PGA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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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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