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쿠웨이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 조치에도 불구하고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쿠웨이트 보건부는 26일(현지시간) 6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 확진자 6명은 최근 이란을 여행하고 돌아온 쿠웨이트인이라고 설명했다.
쿠웨이트는 인접국 이란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속출하자 지난 20일부터 이란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
또한 쿠웨이트 당국은 24일 한국·태국·이탈리아 출·입국 항공편 운항을 전면 중단했고, 한국과 중국 등 8곳을 오간 이력이 있는 외국 선박의 입출항도 금지했다.
마스크 쓰고 운전하는 이란 테헤란의 택시 기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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